대구FC 김병수 감독의 4백 전술이 실패로 돌아갔다. 그는 3백 복귀를 다시 고민할 것으로 보인다.
대구는 22일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FC안양과 하나은행 K리그1 2025 23라운드에서 0-4 대패를 당했다.
12경기(4무 8패) 무승이다. 3승 5무 15패(승점 14)로 여전히 최하위다. 11위 수원FC(승점 22)와 8점, 10위 제주SK(승점 26)과 12점, 9위 안양(승점 27)과 13점 차다.
대구는 22일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FC안양과 하나은행 K리그1 2025 23라운드에서 0-4 대패를 당했다.
12경기(4무 8패) 무승이다. 3승 5무 15패(승점 14)로 여전히 최하위다. 11위 수원FC(승점 22)와 8점, 10위 제주SK(승점 26)과 12점, 9위 안양(승점 27)과 13점 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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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FC 김병수 감독. 사진=김영훈 기자 |
경기 후 김병수 감독은 “오늘 경기에서 크게 패했다. 팬들께 죄송하다”라며 “오늘 경기에서 4백으로 전술을 전환하는 데 많은 고민이 있었다. 아직 조진우, 김진혁이 풀타임을 소화할 수 없는 상황에 경기에 나섰다. 뛸 수 있는 중앙 수비수가 없다. 후반전에 변화를 통해 승부를 노렸으나, 고민하던 중 이른 시간 실점해 무너졌다”라고 아쉬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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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프로축구연맹 |
이번 경기 핵심 수비수 카이오가 퇴장을 당했다. 카이오는 전반 추가시간 프리킥 상황에서 권경원의 얼굴을 팔꿈치로 가격했다. 비디오 판독(VAR) 후 레드카드를 받았다. 수비수들의 부상 속 퇴장 변수까지 터지며 선수 운영에 차질이 생겼다.
김병수 감독은 “(다음 경기를) 어떻게든 뛰어야 하지 않을까. 대구에 맞는 포메이션이 있다고 생각한다. 카이오가 빠져도 우리에게 맞는 옷을 입어야하지 않을까”라며 스리백 복귀를 고민하는 듯 했다.
[안양=김영훈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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