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진홍 기자] 지난해 국내에서 흥행한 '메이플스토리' IP 축제가 해외로 무대를 넓히며 1억5천만 글로벌 팬심 굳히기에 나선다.
넥슨은 '메이플스토리' IP 축제 '메이플 콘 2025'를 오는 8월 대만 10월 미국에서 순차적으로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메이플 콘'은 '메이플스토리'의 세계관과 캐릭터를 한자리에 모은 대규모 프랜차이즈 축제다. 지난해 12월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첫 행사에는 3일 동안 약 1만명이 방문하며 IP의 힘을 증명했다. 넥슨은 이 성공에 힘입어 올해 '메이플스토리'가 서비스 20주년을 맞은 대만과 미국으로 축제를 확장한다.
넥슨은 '메이플스토리' IP 축제 '메이플 콘 2025'를 오는 8월 대만 10월 미국에서 순차적으로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메이플 콘'은 '메이플스토리'의 세계관과 캐릭터를 한자리에 모은 대규모 프랜차이즈 축제다. 지난해 12월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첫 행사에는 3일 동안 약 1만명이 방문하며 IP의 힘을 증명했다. 넥슨은 이 성공에 힘입어 올해 '메이플스토리'가 서비스 20주년을 맞은 대만과 미국으로 축제를 확장한다.
오는 8월 대만 타이페이에서 열리는 행사는 공식 굿즈 판매와 포토존 운영은 물론 2천명 이상이 참여하는 '가장 큰 인간 주황버섯 만들기' 기네스북 기록 도전이라는 이색적인 이벤트로 현지 팬들을 공략한다. 이어서 10월 말에는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축제가 펼쳐질 예정이다.
이번 해외 진출은 단순한 팬서비스를 넘어선 전략적 행보다. '메이플스토리'의 해외 누적 가입자 수는 약 1억5000만명에 달한다. 넥슨에게 이 거대한 해외 이용자층은 더 이상 온라인에만 머무는 숫자가 아닌 오프라인으로 결집시켜 충성도를 극대화해야 할 핵심 자산이다.
이번 '메이플 콘' 해외 개최는 이처럼 막강한 글로벌 팬덤을 실체적인 커뮤니티로 다지고 IP 영향력을 확고히 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게임의 인기를 굿즈 소비와 오프라인 경험으로 연결시켜 '메이플스토리'라는 브랜드를 게임을 넘어 하나의 문화 현상으로 각인시키려는 것이다.
이는 장수 게임 IP가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나아가야 할 방향을 보여주는 사례이기도 하다. 치열한 게임 시장에서 강력한 IP는 그 자체로 가장 큰 경쟁력이다. 넥슨은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메이플스토리'를 활용한 글로벌 IP 확장 사업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계획을 분명히 했다. 축제의 성공 여부가 향후 미디어믹스나 대규모 콜라보 등 후속 사업의 시금석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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