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면 주식결제대금은 작년 대비 1.6% 소폭 감소
/사진제공=한국예탁결제원 |
올해 상반기 증권결제대금에서 채권결제대금이 지난해 동기 대비 16% 이상 늘어난 반면 주식결제대금은 1% 이상 감소한 걸로 나타났다. 연초 미국 관세 등의 영향으로 증시 불확실성이 커지자 안전자산인 채권에 대한 투자자들의 수요가 크게 증가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22일 한국예탁결제원(이하 예탁원)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예탁원을 통한 증권결제대금은 지난해 동기 대비 15.1% 증가한 3326조4000억원을 기록했다. 직전 반기(지난해 하반기) 대비로는 8.3% 증가한 수치다.
이 중 주식결제대금은 239조700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동기(243조7000억원) 대비 1.6% 소폭 감소한 수치다. 직전 반기(239조9000억원) 대비로는 0.1% 줄었다.
반면 채권결제대금 3086조7000억원으로 지난해 동기(2646조5000억원) 대비 16.6% 증가했다. 직전 반기(2830조5000억원) 대비로는 9.1% 늘어났다.
장내 시장 결제 동향을 살펴보면 올해 상반기 장내 주식시장 결제 대금은 106조9000억원을 기록하며 직전 반기(109조3000억원) 대비 2.2% 줄었다.
거래대금은 2967조4000억원으로 직전 반기(2610조7000억원) 대비 13.7% 증가했으며, 차감률은 96.4%로 직전 반기(95.8%) 대비 0.6%포인트 증가했다.
한편 장내 채권시장 결제 규모를 보면 올해 상반기 장내 채권시장 결제 대금은 358조1000억원으로 직전 반기(302조6000억원) 대비 18.3% 증가했다. 이 기간 거래대금도 17.4% 증가한 1071조6000억원을 기록했다. 차감률은 0.2%포인트 감소한 66.6%를 기록했다.
올해 상반기 주식기관투자자결제 결제 대금은 132조8000억원으로 직전 반기(130조6000억원) 대비 1.7% 증가했다. 이 기간 거래대금은 7.1% 늘어난 1511조원을 기록했으며, 차감률은 0.5%포인트증가한 91.2%를 기록했다.
올해 상반기 채권기관투자자결제 결제대금은 2728조6000억원으로 직전 반기(2527조9000억원) 대비 7.9% 증가했다. 이 기간 5.6% 증가한 3908조7000억원을 기록했다. 차감률은 30.2%로 직전반기(31.7%) 대비 1.5%포인트 감소했다.
세부 종목별로 살펴보면, 올해 상반기 채권 결제 대금은 1606조원을 기록했다. 이는 직전 반기(1464조5000억원) 대비 9.7%, 지난해 동기(1401조8000억원) 대비 14.6% 증가한 수치다. 올해 상반기 CD·CP 결제 대금은 530조5000억원을, 단기사채 결제 대금 592조1000억원을 기록했다.
채권 종류별 결제 대금은 국채가 837조6000억원(52.2%)으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뒤를 이어 △금융채 435조원(27.1%) △통안채 132.2조원(8.2%) 등 순으로 집계됐다.
송정현 기자 junghyun79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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