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환 환경부 장관. 2025.7.15/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뉴스1 |
김성환 환경부 장관이 "대한민국이 탈탄소 녹색 문명의 중심 국가로 도약하는데 환경부가 선도적 역할을 해야 한다"고 22일 밝혔다.
김 장관은 이날 취임사를 통해 "미래는 탈탄소 산업 경쟁력이 곧 국가 경쟁력인 시대가 될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지난 21일 이재명 대통령으로부터 임명 재가를 받은 김 장관은 이날부터 공식 업무를 시작한다.
김 장관은 급격히 진행되고 있는 지구온난화로 기후 위기가 심각한 상태라며 녹색산업 육성과 재생에너지 확대 등 탈탄소 사회로의 전환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탈탄소 사회로의 전환은 또 다른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봤다. 김 장관은 "전기차, 배터리, 히트펌프, 재생에너지 등 탈탄소 산업의 육성은 새로운 일자리 창출과 국내 기업의 수출 경쟁력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특히 태양광, 풍력, 바이오가스 등 지역 특성에 맞는 재생에너지를 대폭 확대하고 이익을 지역주민과 공유하면 지역 활력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온실가스 감축목표(NDC)에 대해서는 "국제사회에서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이고 국내 산업의 실질적 탈탄소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도전적이면서 합리적이어야 한다"며 "민주적 절차를 통해 사회적 합의를 이뤄야 한다"고 말했다.
지속 가능한 순환 경제를 실현하기 위한 방안으로 탈플라스틱을 내세웠다. 김 장관은 "지구 생태계에 부담은 줄이고 인류와 자연이 공존하는 새로운 모델을 만들어야 한다"며 "올해 안에 원천감량과 순환이용에 기반한 탈플라스틱 로드맵을 마련해 플라스틱의 전(全) 주기 관리를 획기적으로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4대강에 대해서는 "발원지부터 하구까지 물 흐름의 연속성을 살려 4대강의 자연성을 회복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미세먼지, 유해화학물질, 녹조 등 국민 생활과 밀접한 공간의 환경위험요인도 촘촘히 관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장관은 "이재명 정부 5년은 절체절명의 기후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중차대한 시기가 될 것"이라며 "규제 부처라는 이미지에서 벗어나 탈탄소 녹색 문명을 선도하는 부처가 되자"고 강조했다.
세종=김사무엘 기자 samuel@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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