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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미 협상 난항에…"EU, '최후의 수단' 준비"

연합뉴스TV 장효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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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미 협상 난항에…"EU, '최후의 수단'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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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연합뉴스 제공]

[로이터=연합뉴스 제공]



미국과의 무역 협상에서 난관에 봉착한 유럽연합(EU)이 통상위협대응조치(ACI) 등 더 강력한 대책을 모색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지시간 20일 미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EU 집행위원회가 ACI 발동을 통해 도입할 수 있는 조치를 준비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조치에는 미국의 디지털 서비스에 대한 관세·규제와 미국 기업의 EU 공공 조달 시장 참여 제한 등이 포함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ACI는 EU와 그 회원국에 대해 제3국이 통상 위협을 가한다고 판단되면 전방위적인 무역 관련 제한을 할 수 있는 조치로, 아직 사용된 적은 없습니다.

WSJ은 EU 당국자들이 ACI를 가장 강력한 무역 '무기'이자 최후의 수단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EU는 최근 ACI 활용에 선을 그었지만, 미국과의 협상에 진척이 없자 강경책을 검토하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EU는 미 철강 관세와 상호관세·자동차 관세 대응을 위해 각각 210억 유로(약 34조 원)와 720억 유로(약 116조 원) 상당의 관세 부과 방안을 마련해 뒀습니다.

이번에 준비되는 조치는 앞서 준비한 방안에 추가될 전망입니다.

한 소식통은 '온건파'였던 독일도 ACI 활용을 지지했다고 전했습니다.


다만 WSJ은 EU가 미국의 상호관세 유예시한 전에 보복을 개시할 계획이 없으며, 반드시 ACI 관련 조치가 시행될 방침인 것도 아니라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11일 서한을 통해 다음 달 1일 후부터 EU에 대한 30%의 상호 관세 적용을 예고했습니다.

#ACI #유럽연합 #상호관세 #트럼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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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효인(hija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