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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양대병원, 폐렴 진료 6회 연속 최고등급… '전 과정 만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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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양대병원, 폐렴 진료 6회 연속 최고등급… '전 과정 만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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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영 기자]

건양대학교병원 전경

건양대학교병원 전경


건양대병원이 폐렴 치료 역량을 다시 한번 입증하며 전국적 신뢰를 굳혔다.

건양대병원(의료원장 배장호)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최근 발표한 '6차 폐렴 적정성 평가'에서 최고등급인 1등급을 획득했다고 21일 밝혔다. 특히 이번 결과는 6회 연속 1등급이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깊다.

이번 평가는 2023년 10월~2024년 3월까지 폐렴으로 입원한 만 18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전국 병원급 이상 599개 의료기관을 평가한 것으로 △산소포화도 검사 시행률 △중증도 평가도구 활용 △객담 배양검사 처방률 △항생제 투여 전 혈액배양검사 실시율 △병원 도착 후 8시간 이내 항생제 투여율 등 폐렴 진료 전반에 걸친 6가지 항목에서 의료기관의 실천 수준을 정밀하게 분석했다.

건양대병원은 모든 항목에서 100점 만점을 받아, 전국 평균 점수인 82.9점을 크게 웃도는 성과를 거뒀다. 이는 병원 내 각 분야의 협업과 임상 프로세스의 정교함이 빚어낸 결실이다.

호흡기내과 권선중 교수는 "각 환자에게 최신 지침에 따른 표준화된 진료를 제공하고, 치료 지연 없이 신속하게 대응한 점이 높은 평가로 이어졌다"며 "진료와 간호, 검사실, 약제팀이 긴밀히 협력한 결과이자, 모든 의료진이 한마음으로 만든 팀워크의 성과"라고 밝혔다.


이어 "폐렴은 빠른 대응이 환자 예후를 좌우하는 만큼, 정확한 진단과 신속한 치료에 중점을 두겠다"며 "지역사회 주민들이 믿고 찾을 수 있는 호흡기 전문 병원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건양대병원은 향후에도 표준 진료 프로토콜 강화, 의료진 교육, 환자 중심 치료환경 개선 등 다각적 노력을 이어가겠다는 계획이다. 꾸준한 지표 관리, 실질적인 의료 질 향상, 환자 신뢰 구축 등에 방점을 두고 있다. /대전=이한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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