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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주대은 기자(창원)] 인천유나이티드 윤정환 감독이 경남FC를 경계했다.
인천은 20일 오후 7시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2 2025' 21라운드에서 경남과 맞대결을 펼친다. 인천은 15승 3무 2패(승점 48점)로1위, 경남은 5승 3무 12패(승점 18점)로 12위다.
인천은 무고사, 박승호, 제르소, 이명주, 정원진, 바로우, 김명순, 김건희, 김건웅, 이상기, 민성준이 선발 출전한다. 벤치 명단에 김동헌, 최승구, 임형진, 김성민, 김민석, 신진호, 박호민이 이름을 올렸다.
경기를 앞두고 윤정환 감독은 상대 경남에 대해 "모르겠다. 도깨비 같은 팀이다. 잘할 때는 엄청 잘하고, 무너질 때는 끝없이 무너지는 모습도 있더라. 오늘은 우리가 원정이기 때문에 조심스럽게 가야 한다"라고 이야기했다.
인천은 수비 라인에 변화가 있다. 이번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합류한 미드필더 김건웅이 중앙 수비수로 출전한다. 이에 "(김건웅은) 빌드업이 잘 되는 선수다. 경남이 내려선다는 가정 하에 볼을 잘 차는 (김) 건웅이가 낫지 않을까. 수비 면에선 모르겠다. 어느 쪽이 더 낫다고는 못하겠지만, 그런 부분에서 기용을 하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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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일단 델브리지가 아직 부상에서 회복되지 않았다. 복귀하면 숨통이 트일 거다. 한 명 또 (영입할) 생각은 하고 있다. 주전급은 아니다. 혹시나 몰라서 생각 중이다. 준비하고 있다"라고 더했다.
이뿐만 아니라 신입생 정원진도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한다. 윤정환 감독은 "어떻게 조합을 할 지 고민하고 기용했다. (이) 명주 옆엔 에너지가 있는 선수들이 필요하다. 키커도 필요하다. (신) 진호와 둘이 뛴다면, 교체했을 때 키커가 부족해진다. 여러 가지를 생각하고 조화를 이루려고 노력했다"라고 말했다.
인천은 시즌 초반부터 지금까지 리그 선두 자리를 지키고 있다. 예상대로 시즌이 흘러가고 있냐는 물음에 "2라운드 로빈이 힘들다고 이야기하는데, 힘들다. 수원삼성 블루윙즈도 따라오고, 많이 파악된 상황이다.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아직까진 순조롭게 가고 있다고 생각한다. 우리가 많이 지지 않아서 아쉬운 경기가 많진 않은데 특히 전남드래곤즈전 같은 경우는 많이 아쉬웠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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