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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1 현장리뷰] 이것이 바로 전북의 저력, 2점 차 뒤집었다! '기성용 76분' 포항에 3-2 대역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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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1 현장리뷰] 이것이 바로 전북의 저력, 2점 차 뒤집었다! '기성용 76분' 포항에 3-2 대역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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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박윤서 기자(포항)] 기성용의 데뷔전으로 관심을 끌었던 포항 스틸러스와 전북 현대의 경기는 전북의 승리로 끝났다.

전북은 19일 오후 7시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22라운드에서 포항을 3-2로 눌렀다. 이로써 전북은 18경기 무패를 달리게 됐다.

[선발 라인업]

포항은 4-4-2 포메이션을 꺼냈다. 이호재, 조르지가 투톱이었고 중원은 홍윤상, 김동진, 기성용, 강민준이 구성했다. 포백은 어정원, 전민광, 이동희, 신광훈이었으며 골키퍼는 홍성민이었다.

전북은 4-3-3 포메이션을 내세웠다. 최전방은 송민규, 콤파뇨, 전진우가 구성했고 허리는 김진규, 박진섭, 강상윤이 호흡을 맞췄다. 수비진은 김태현, 김영빈, 홍정호, 김태환이었고 골키퍼 장갑은 송범근이 꼈다.

[경기 내용]


포항이 포문을 열었다. 전반 3분 좌측에서 크로스가 올라왔는데 콤파뇨가 걷어냈다. 뒤쪽에 있던 기성용이 달려들어 바로 중거리 슈팅으로 연결했는데 높게 떴다.

포항이 땅을 쳤다. 전반 7분 기성용이 위협적인 코너킥으로 전북 수비 빈 공간을 노렸다. 이동희가 달려들어 헤더로 연결했는데 빗나갔다. 전반 10분 신광훈의 과감한 중거리 슈팅도 살짝 빗나갔다.



이동희가 포항을 구했다. 전반 14분 콤파뇨가 일대일 찬스에서 때린 슈팅이 골키퍼 선방 맞고 옆으로 흘렀다. 콤파뇨가 재차 슈팅으로 연결했는데 이동희가 몸을 날려 막았다. 전북이 강하게 몰아쳤다. 전반 19분 세트피스 상황에서 박진섭이 슈팅을 때렸는데 빗맞았다.


포항이 선제골을 터뜨렸다. 전반 32분 신광훈의 로빙 패스를 홍윤상이 침투하여 따냈다. 페널티 박스 안에서 홍윤상이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포항이 1-0으로 앞서갔다.

전북도 반격했다. 전반 37분 김진규와 강상윤이 좌측 하프 스페이스에서 짧은 패스를 주고 받았다. 김진규가 로빙 슈팅을 때렸는데 골대를 맞았다.



포항이 격차를 벌렸다. 전반 44분 우측에서 홍윤상이 역습을 나섰다. 이호재가 페널티 박스 바깥쪽에서 패스를 받았고 다소 거리가 있었지만 중거리 슈팅을 때렸다. 골대 상단으로 빨려들어갔다. 포항이 2-0으로 앞선 채 전반전이 종료됐다.


후반전이 시작됐다. 전북이 콤파뇨 대신 티아고를 투입하며 변화를 줬다. 후반 3분 김진규의 패스를 송민규가 골대 앞에서 받고 터닝 슈팅으로 이었다. 골대 옆으로 빗나갔다. 후반 10분 약속된 코너킥에 이은 김태현의 슈팅도 떴다.

포항이 교체 카드를 꺼냈다. 후반 15분 신광훈, 김동진을 빼고 박승욱, 이태석을 투입했다. 전북도 송민규, 김진규를 빼고 이승우, 이영재를 들여보냈다.



전북이 추격을 시작했다. 후반 19분 강상윤이 내준 패스를 전방에 있던 티아고가 받았고 침투하던 이승우에게 찔렀다. 이승우가 침착하게 마무리했다.

전북이 좋은 찬스를 놓쳤다. 후반 29분 중앙에서 프리킥이 나왔다. 이영재가 다이렉트 슈팅으로 연결했는데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양 팀이 교체 카드를 꺼냈다. 후반 31분 포항은 기성용, 전민광을 대신해 황서웅, 한현서가 들어갔다. 전북은 강상윤 대신 권창훈을 넣었다.



전북이 동점골을 터뜨렸다. 후반 34분 권창훈의 크로스를 티아고가 쇄도하여 헤더로 마무리했다. 균형이 맞춰졌다.

포항이 공세를 몰아쳤다. 후반 40분 역습 상황에서 골키퍼가 쳐낸 볼을 조르지가 슈팅으로 연결했는데 수비에 막혔다. 후반 41분 홍윤상의 발리 슈팅도 골대 옆으로 빗나갔다.

후반 추가시간이 6분 주어졌다. 전북이 극적으로 승부를 뒤집었다. 후반 추가시간 3분 권창훈이 크로스를 올려주었고 문전에 있던 홍정호가 헤더로 마무리했다. 남은 시간 득점은 없었고 전북의 승리로 종료됐다.

[경기 결과]

포항 스틸러스(2) : 홍윤상(전반 31분), 이호재(전반 43분)

전북 현대(3) : 이승우(후반 19분), 티아고(후반 34분), 홍정호(후반 45+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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