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이주엽 기자 =루벤 아모림 감독이 스포르팅CP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애제자를 영입하고자 한다.
영국 '커트오프사이드'는 19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아모림 감독의 '애제자'인 스포르팅의 중앙 미드필더 모르텐 히울만을 영입하기 위해 경쟁하고 있다"고 독점 보도했다.
매체는 이어 "아모림 감독은 히울만과 다시금 함께하길 열망하고 있다. 그의 영입을 놓고 경쟁을 펼치는 팀은 유벤투스다"고 덧붙였다.
1999년생, 덴마크 국적의 미드필더인 히울만은 2018년 오스트리아의 FC 아드미라 바커 뫼들링에서 프로에 데뷔했다. 2020-21시즌을 통해 US 레체로 이적했고, 꾸준한 성장세를 보인 끝 2023-24시즌을 앞두고 스포르팅에 합류했다.
이적은 '신의 한 수'가 됐다. 히울만은 아모림 감독의 지도 아래 잠재력을 꽃피운 것. 데뷔 시즌부터 49경기에 출전해 4골 3도움을 기록하며 연착륙에 성공했고, 지난 2024-25시즌에도 팀의 주전 미드필더로 활약했다. 2024-25시즌의 기록은 47경기 3골 2도움.
유수의 빅클럽이 주시하기에 충분한 활약상이었다. 올여름 유벤투스가 접근했고, 개인 합의에 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변수가 발생했다. '커트오프사이드'는 "히울만이 유벤투스와 개인 조건에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맨유가 경쟁에서 완전히 배제된 상황은 아니다. 유벤투스가 여전히 스포르팅과 이적료 합의에 도달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은사' 아모림 감독의 부름을 받은 히울만. 매체는 이어 "이적료 합의가 지연된 상황에서 유벤투스보다 맨유가 히울만의 현실적인 선택지가 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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