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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폰세 불패’는 계속된다...1위 한화, KT에 5대0 완승으로 7연승 질주

조선일보 배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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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폰세 불패’는 계속된다...1위 한화, KT에 5대0 완승으로 7연승 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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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프로야구] 폰세, 압도적 투구로 시즌 12승 다승 단독 선두...주장 채은성, 투런 포함 3타수 2안타 3타점 활약
2위 LG는 3위 롯데에 2대1 신승...선발 손주영 6이닝 1실점 호투 시즌 8승
‘폰세 불패’는 깨질 기미가 없다. 프로야구 1위 한화가 18일 수원에서 열린 5위 KT와의 후반기 첫 경기에서 외인 선발 코디 폰세의 압도적인 투구와 박상원-한승혁-김서현으로 이어진 필승조의 호투를 엮어 5대0 완승을 거두며 파죽의 7연승을 달렸다.

전반기 11승 무패를 기록한 폰세는 이날도 157㎞ 강속구에 낙차 큰 ‘킥 체인지업’을 앞세워 6이닝 2피안타 2사사구 8탈삼진 무실점으로 KT 타선을 완전히 제압, 시즌 12승으로 다승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폰세에 이어 등판한 박상원-한승혁-김서현 필승조도 KT 타선을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타석에선 3타수 2안타 3타점을 친 채은성이 빛났다. 한화는 2회초 KT 수비 실책과 스퀴즈 번트로 2점을 먼저 뽑아낸 뒤 3회초 채은성의 적시타로 3-0으로 앞서갔다. 이어 5회초 2사 1루에서 채은성이 KT 선발 오원석을 상대로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2점 홈런을 터트려 5대0 승기를 굳혔다.

잠실에선 LG가 선발 손주영과 불펜의 호투에 탄탄한 수비를 앞세워 3위 롯데를 2대1 1점 차로 꺾었다. 롯데는 1회초 전준우의 적시타로 손주영의 롯데 상대 27이닝 무실점 기록을 깼지만, LG가 2회말 박동원의 솔로 홈런과 이주헌의 역전 적시 2루타를 터트려 전세를 뒤집었다.

LG는 선발 손주영이 6이닝 7피안타 0볼넷 3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고 이정용-김진성-유영찬으로 이어진 필승조가 무실점으로 승리를 지켜냈다. 손주영은 시즌 8승을 달성했다.

롯데도 선발 감보아가 6이닝 5피안타(1피홈런) 3사사구 8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했지만 주자가 나갈 때마다 LG 수비가 무려 5개의 병살타를 만들어 롯데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배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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