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화 이뮤니스바이오 대표(사진 왼쪽)와 강영모 프리클리나 대표가 신약 개발 등을 위한 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 촬영 중이다/사진제공=이뮤니스바이오 |
세포치료제 개발 기업 이뮤니스바이오가 최근 인간화 마우스 기반 전임상 플랫폼 기업 프리클리나와 '세포치료제 신약개발 및 상용화'를 주요 골자로 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양사의 핵심 기술 시너지를 통해 난치성 질환 극복을 위한 세포치료제를 개발함에 있어 전주기에 걸쳐 파트너십을 구축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뮤니스바이오는 면역세포치료제 플랫폼을 기반으로 △위암 △유방암 △복막전이 위장관암 임상을 진행하고 있으며, 난치성 질환을 대상으로 첨단재생의료 분야로도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또한 △세포치료제 CDMO(위탁 개발·생산) △세포치료제 생산자동화 △품질분석서비스 △세포배양액 △세포 기반 화장품 등 상업화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프리클리나는 독자 개발 인간화 마우스 플랫폼 프리후(PreHu™ )시리즈를 통해 △자가면역 △염증질환 △항암면역 등 광범위한 질환군에 대한 전임상 유효성 평가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세계 최초로 인간화 폐섬유증(BILF) 모델을 상용화했다. 최근엔 미국 보스턴에 북미 법인을 설립했다.
양사는 면역화 제어기술 기반의 인간화 마우스를 활용해 △세포치료제 유효성 검증 △새로운 적응증 탐색 △동반 진단 전략 수립 등에서 협력할 계획이다. 또 이뮤니스바이오가 중앙아시아와 유럽 시장에 진출하고자 추진 중인 면역세포치료제 'MYJ1633(R)'의 성공적 상용화 및 보급을 위한 네트워크 구축에도 긴밀히 협력할 예정이다.
강정화 이뮤니스바이오 대표는 "지난해 중소벤처기업부 딥테크 챌린지 프로젝트(DCP) 과제에 선정되면서 프리클리나와 Treg(조절T세포)세포치료제 전임상을 수행하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세포치료제의 임상적 접근 전략 강화 및 새로운 적응증 확장 시너지 등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뮤니스바이오는 자가 세포치료제를 배양원 없이 생산할 수 있는 자동세포배양기 출시를 앞두고 있으며, 오는 10월 바이오플러스 인터펙스 코리아와 코리아 라이프 사이언스 위크에서 첫선을 보일 예정이다.
이유미 기자 youm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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