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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2 포인트] 2위 수성 분수령...수원, '승점 4점 차' 전남 원정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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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2 포인트] 2위 수성 분수령...수원, '승점 4점 차' 전남 원정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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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수원 삼성이 전남 드래곤즈 원정을 떠난다.

수원은 19일 오후 7시 광양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2 2025' 21라운드에서 전남 드래곤즈를 상대한다. 현재 수원은 12승 5무 3패(승점 41점)로 2위에, 전남은 10승 7무 3패(승점 37점)로 3위에 위치해 있다.

이번 라운드 최대 빅매치다. 치열한 K리그2 상위권 싸움이 이어지고 있다. 선두 인천 유나이티드가 앞서 나가는 가운데 플레이오프권에 위치한 팀들 간 격차가 촘촘하다. 수원, 전남, 부천FC1995, 부산 아이파크 순이다. 2위 수원과 3위 전남의 격차가 고작 승점 4점 차이이기 때문에 양 팀 모두 물러설 수 없는 한판 승부다.

수원은 지난 16라운드 인천전 패배를 잘 극복했다. 이어진 경남 원정서 바로 3-1 승리를 거둬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고 7월 들어서 치른 두 경기 모두 승리로 장식했다. 충남아산 원정에서 3-2 역전승, 지난 충북청주전 파울리뇨의 원더골에 이은 1-0 승리로 분위기는 최고조다.


지난 맞대결의 기억을 살리려 하는 수원이다. 수원은 지난 5라운드 안방에서 열린 전남전서 파울리뇨의 극장골로 2-1 승리를 거뒀다. 전남전 승리는 단순한 1승이 아니었다. 시즌 초반 인천, 서울 이랜드에 패하며 분위기가 처진 수원이 다시 날아오를 수 있는 계기였다. 수원은 전남전을 시작으로 11경기 무패를 내달렸다.

이번에도 파울리뇨의 발끝을 믿는다. 직전 충북청주전서 수원의 공격은 아주 답답했는데 파울리뇨만이 위협적인 장면을 많이 만들어냈다. 몇 번의 유효슈팅으로 골문을 두드리던 파울리뇨는 환상적인 중거리 슈팅으로 결승골을 터뜨렸다. 브루노 실바의 출전이 불투명한 상황이기에 파울리뇨의 어깨는 더욱 무겁다. 브루노 실바는 충북청주전서 부상을 입었는데 당초 확인된 것보다 상태가 안 좋아진 것으로 알려졌다.




전남은 지난 맞대결 패배를 설욕하려 한다. 최근 분위기는 아주 좋다. 6월 부산전 패배, 김포FC전 무승부, 충북청주전 무승부 등 마무리가 좋지 않았지만 7월 들어서 대반전에 성공했다. 정지용의 극장골로 선두 인천을 잡아냈고 직전 경남FC전도 1-0 신승을 거뒀다.

알베르띠와 발디비아가 주축이 된 중원이 최고의 폼을 자랑하고 있다. 알베르띠는 지난 인천전 선제골에 이어 경남전 도움으로 두 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기록했다. '광양 예수' 발디비아도 여전한 활약을 펼치면서 전남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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