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검색
한국일보 언론사 이미지

'놀이공원 운영' 임채무 "빚 190억… 코너에 몰렸다" ('당나귀 귀')

한국일보
원문보기

'놀이공원 운영' 임채무 "빚 190억… 코너에 몰렸다" ('당나귀 귀')

속보
구윤철 "농축수산물 최대 50% 할인…2만원내 생필품 지원 '그냥드림' 확대"
오는 20일 방송되는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315회
임채무 "아이들 보며 시름 잊는다"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315회에서는 박명수와 임채무의 만남이 그려진다. KBS2 제공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315회에서는 박명수와 임채무의 만남이 그려진다. KBS2 제공


배우 임채무가 놀이공원이 자신에게 갖는 의미를 밝힌다. 그러면서도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털어놓는다.

오는 20일 방송되는 KBS2 예능 프로그램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315회에서는 박명수가 임채무를 만난다.

임채무는 자신이 운영 중인 놀이공원의 채무가 총 190억 원이라고 밝혀 박명수를 놀라게 한다. 박명수는 "어떻게 갚아?"라며 걱정한다. 임채무는 채무에 대한 이자만 한 달에 8천만 원이고, 전기세가 3천만 원 나온다고 밝힌다. 그는 "내가 야간 업소를 한 바퀴 돌고 와서 월급 주고, 다시 한 바퀴 돌고 그렇게 버텼다"라며 "그런데 요즘에 코너에 몰렸다. 야간 업소가 다 없어졌다. 힘들다"고 한다. 또한 "지금은 코로나 때보다 더 안 된다. 하루 매출이 16만 원, 32만 원밖에 안된다"고 알린다.

스페셜 MC로 출격한 이용식은 "모두 말렸다. 엄청 말렸다. 그만하라고 했다. 그런데 아직까지도 하고 있는 거다"라며 고개를 절레절레 흔든다. 이 과정에서 임채무가 "고 이주일 선생님과 이용식에게도 돈을 빌렸었다. 딸과 사위까지 돈을 보태줬다"고 공개해 파란을 불러일으킨다. 이용식은 "이거 방송에 나가면 안 된다. 내가 임채무한테 돈 빌려준 거 아내도 모른다"고 말한다.

이어 그는 "임채무씨가 나와 같은 업소에서 일했다. 원래 낯을 많이 가렸다. 그렇게 힘들게 번 돈을 여기에 다 쏟아부은 거다"라고 전한다. 임채무는 "아이들이 '아저씨' 하면서 달려와서 안기면 모든 시름을 잊는다"고 밝힌다.

임채무는 2021년 방송된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도 빚에 대해 이야기한 바 있다. 당시 그는 "갚아야 할 돈이 140억~150억 정도"라면서 "나는 빚쟁이다. 은행 가면 빚이 너무 많아서 대출이 안 된다. 카드 한도도 적다"고 털어놨다. 아울러 "여의도에 아파트가 2채 있었는데 다 급매로 팔았다"고 전했다.


한편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는 매주 일요일 오후 4시 40분에 방송된다.

정한별 기자 onestar101@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