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女마라톤 세계기록 보유자 체픈게티, 도핑 양성반응으로 일시 자격정지

스포츠W 임재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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女마라톤 세계기록 보유자 체픈게티, 도핑 양성반응으로 일시 자격정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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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TV 스포츠W 임재훈 기자] 여자 마라톤 사상 최초로 2시간10분 벽을 돌파한 세계 기록 보유자 루스 체픈게티(케냐)가 금지약물 복용(도핑) 혐의로 일시 자격정지 처분을 받았다.(사진: AP=연합뉴스)

[SWTV 스포츠W 임재훈 기자] 여자 마라톤 사상 최초로 2시간10분 벽을 돌파한 세계 기록 보유자 루스 체픈게티(케냐)가 금지약물 복용(도핑) 혐의로 일시 자격정지 처분을 받았다.(사진: AP=연합뉴스)


▲ [SWTV 스포츠W 임재훈 기자] 여자 마라톤 사상 최초로 2시간10분 벽을 돌파한 세계 기록 보유자

루스 체픈게티(케냐)가 금지약물 복용(도핑) 혐의로 일시 자격정지 처분을 받았다.(사진: AP=연합뉴스)



[SWTV 스포츠W 임재훈 기자] 여자 마라톤 사상 최초로 2시간10분 벽을 돌파한 세계 기록 보유자 루스 체픈게티(케냐)가 금지약물 복용(도핑) 혐의로 일시 자격정지 처분을 받았다.

세계육상연맹 독립기구인 선수윤리위원회(AIU)는 18일(한국시간) "올해 3월 14일 채취한 체픈게티의 소변 샘플에서 히드로클로로티아지드(HCTZ) 성분이 검출됐다"며 "HCTZ 양성 반응이 나온 선수의 일시자격정지 처분을 강제할 수 없다. 하지만, 체픈게티는 지난 4월에 자발적으로 일시 자격정지 처분을 택했다"고 발표했다.

이어 AIU는 "체픈게티와 4월 16일에 케냐에서 면담을 했고, 조사에 협조하겠다는 답을 들었다"며 "체픈게티는 4월 19일에 자발적으로 조사가 마무리될 때까지대회에 출전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7월 18일에 AIU는 체픈게티에게 공식적으로 일시자격정지 처분을 내렸다"고 전했다.

체픈게티는 지난해 10월 열린 시카고 마라톤에서 42.195km의 마라톤 풀코스를 2시간09분56초에 주파, 2023년 9월 베를린 마라톤에서 티지스트 아세파(에티오피아)가 세운 종전 세계 기록(2시간11분53초)을 2분 가까이 단축한 세계 신기록을 작성했다.


여자 선수가 마라톤 풀코스를 2시간10분 내에 주파한 것은 체픈게티가 처음이었다.

이번 도핑 이슈와 관련, 체픈게티의 소변 샘플에서 금지 성분이 검출됐다는 보고서가 지난 4월 3일 AIU에 도착했다.

보고서의 골자는 세계도핑방지기구(WADA)가 허용하는 HCTZ의 검출양은 20ng/㎖인데 체픈게티의 샘플에서는 기준치의 190배인 3,800ng/㎖가 검출됐다는 것.


HCTZ는 이뇨제로, 체액 저류와 고혈압 치료에 사용된다.

WADA는 HCTZ를 S5 등급 금지약물(이뇨제 및 은폐제)로 지정했다.

HCTZ는 체내의 다른 금지약물 빠르게 몸 밖으로 배출할 때 사용되기도 한다.


AIU는 "WADA는 일반적으로 HCTZ 성분이 검출된 선수에게 2년 자격 정지 처분을 내린다. 상황에 따라 징계 기간은 늘어날 수도, 줄어들 수도 있다"고 전했다.

체픈게티의 소변샘플에서 금지 약물 성분이 검출됨에 따라 그가 보유하고 있는 여자 마라톤 세계 기록은 짙은 의심의 눈길을 받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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