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동균 기자]
충북 영동세계국악엑스포 조직위원회가 오는 9월 12일 개막을 앞두고 공식 주제가 '화합(Harmony)'을 발표했다.
이번 주제가는 전통과 현대, 국악과 세계가 음악을 매개로 하나 되는 메시지를 담아내며 국악엑스포의 철학과 지향점을 음악으로 압축한 상징적인 작품이다.
2025영동세계국악엑스포 포스터. |
충북 영동세계국악엑스포 조직위원회가 오는 9월 12일 개막을 앞두고 공식 주제가 '화합(Harmony)'을 발표했다.
이번 주제가는 전통과 현대, 국악과 세계가 음악을 매개로 하나 되는 메시지를 담아내며 국악엑스포의 철학과 지향점을 음악으로 압축한 상징적인 작품이다.
'화합(Harmony)'은 국악의 세계화와 전통음악의 현대적 해석을 바탕으로 창작된 곡이다.
특히 이번 엑스포가 국내 최초로 국악을 주제로 열리는 세계규모의 행사인 만큼 주제가는 우리 전통음악의 정체성과 시대적 확장 가능성을 동시에 품고 있다.
눈길을 끄는 대목은 우리 민족의 대표적인 민요인 '아리랑'의 멜로디를 차용했다는 점이다. 세계인이 익숙하게 느낄 수 있는 선율을 바탕으로 아리랑 고유의 정서와 상징성을 자연스럽게 녹여내 음악적 보편성과 민족적 감성을 동시에 담았다.
여기에 태평소와 장구 등 전통 국악기와 일렉트릭 기타 같은 현대 악기의 절묘한 조화를 통해 국악의 새로운 가능성과 세련된 감각을 더했다.
작곡과 작사는 서울 지하철 환승음악 '얼씨구야'로 대중에 널리 알려진 김백찬 작곡가가 맡았다. 김 작곡가는 '21C 한국음악프로젝트'의 역대 수상자로 창작 국악의 저변 확대와 대중화에 기여해 온 대표적인 음악인이다.
노래는 국악인 박애리가 맡아 깊이를 더했다. 박애리는 2025엑스포 공식 홍보대사로 활동 중이며 판소리 춘향가 이수자이자 무대 경험이 풍부한 중견 소리꾼이다.
그녀는 이번 곡에 판소리 특유의 창법과 감성을 녹여내 국악의 정통성과 대중성을 한층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민영치 음악감독은 "이번 주제가 '화합(Harmony)'는 단순한 테마송을 넘어 국악의 현재와 미래를 보여주는 하나의 작품"이라며 "주제가를 중심으로 다양한 홍보 콘텐츠를 제작해 국내외 관람객들에게 국악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주제가는 엑스포 공식 유튜브,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채널 등을 통해 감상할 수 있으며 앞으로 엑스포 관련 홍보영상과 공연, 체험 콘텐츠의 주요 배경음악으로도 활용될 예정이다.
'2025영동세계국악엑스포'는 '국악의 향기, 세계를 물들이다'라는 주제로 오는 9월 12일~10월 11일 한 달간 충북 영동군 레인보우힐링관광지와 국악체험촌 일원에서 성대하게 펼쳐진다. 공식행사(개·폐막식), 주제관·전시관 운영, 국악·세계 전통음악 공연, 다양한 체험프로그램 등이 다채롭게 펼쳐질 예정이다./영동=손동균기자
<저작권자 Copyright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