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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성큼 다가온 여름 게임 성수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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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성큼 다가온 여름 게임 성수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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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억] 게임업계 최대 성수철 중 하나인 여름시즌이 다가왔다. 한 해 중 여름 시즌은 학생들 방학 뿐만 아니라 직장인들의 휴가철이 겹쳐지는 최대 성수기라 할 수 있다.

그래서 게임업체들은 새로운 작품을 론칭하거나, 작품들에 대한 이벤트를 기획하는 등 대목을 놓치지 않기 위한 갖가지 아이디어를 총 동원하고 있다.

올 여름 시즌도 예외는 아니다. 대표적인 캐주얼게임 업체인 넥슨과 MMORPG의 강자 엔씨소프트,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고루 서비스하는 넷마블, 그리고 신흥강자 크래프톤 등 빅4 업체들 뿐만 아니라 컴투스 카카오게임즈 위메이드 네오위즈 등 중견 업체들 또한 여름 시장을 겨냥한 대회전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엔씨소프트는 MMORPG '리니지2' 등 자사 게임 5개작에서 여름 맞이 이벤트를 진행한다. '리니지 2'에서는 23일까지 '문자 수집가' 이벤트를, '블레이드 앤 소울 NEO'에서는 30일까지 이벤트 던전 '얼음 사격장'을 오픈한다. 또 '리니지W'에서는 8월 13일까지 5가지 이벤트로 구성된 '썸머 페스티벌,을 '블레이드 & 소울 2'과 '저니 오브 모나크'에서도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여름 시장의 최강자 넥슨도 보폭을 넓히며 시즌 채비를 서두르고 있다. 특히 이 회사의 올 여름 대표작은 '퍼스트 디센던트'다. 넥슨은 이 작품을 통해 여름철 프로모션 및 서비스 1주년 기념 행사로 풍성한 혜택을 제공키로 하는 등 대대적인 공세에 나설 태세다.

크래프톤 역시 흥행작 'PUBG: 배틀그라운드'에 요즘 대세인 유저 창작 콘텐츠(UGC)를 추가하며 여름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PUBG: 배틀그라운드'는 지난 9일 36.2버전 업데이트를 통해 유저들이 자유롭게 공간을 꾸밀 수 있는 'UGC 알파 서비스'를 개시하기도 했다.


넷마블 또한 웹툰 원작 '신의 탑 : 새로운 세계' 의 서비스 2주년을 맞아 대 공세를 취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여름 바캉스 시즌에 맞춘 업데이트를 단행키로 하는 등 하반기 로드맵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최근 우리 경제가 매우 어려운 형편이다. 다소 시황이 나아지고 있긴 하지만 여전히 불안감을 떨쳐버리지 못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계절적 성수기라고 하면 그 어느 때 보다 긴요한 시기라 할 수 있다. 겨울 시즌과 함께 여름시즌이 한해 농사를 거의 결정짓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다.

그렇다면 치열하게 준비하는 것만이 답이라고 생각한다. 작품 내용을 다시 살펴보는 것은 물론 유저들이 원하는 것이 과연 무엇인지를 되새기며 손을 보는 것도 요령이다. 여름 시즌이니까, 당연히 팬들이 찾아올 것이라고 기대하는 것은 대단한 착각이자 안일한 태도다. 준비하지 않으면 결단코 촛불을 켤 수 없는 것이다.


지난 1분기 게임시장 동향은 전년동기에 비해 소폭 증가한 모습이었다. 2분기 실적도 나쁘지 않다는 게 업계의 전반적인 평가다. 여름 성수철을 잘 이끌어 내며 3~4분기로 이어지는 디딤돌을 튼실히 만들어 냈으면 하는 바람이 크다.

그러기 위해서는 게임 완성도를 높이는 일도 그 것이지만, 유저들의 성향과 반향을 더 세밀히 살펴보고 이를 반영하려는 노력이 무엇보다 절실하다 하겠다. 그래야 신규 수요 뿐 아니라 잠재 유저까지 이끌어 낼 수 있다고 본다.

올 여름 농사를 한번 신명나게 잘 지어 봤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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