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형 / 사진=Gettyimages 제공 |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김주형이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제153회 디오픈 챔피언십(총상금 1700만 달러) 첫날 공동 10위에 올랐다.
김주형은 18일(한국시각) 영국 북아일랜드 포트러시의 로열 포트러시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4개를 묶어 2언더파 69타를 쳤다.
이로써 김주형은 해리스 잉글리시(미국), 크리스티안 베자위덴하우트(남아프리카공화국), 리하우통(중국) 등 5명의 공동 선두 그룹(4언더파 67타)과 2타 차 뒤진 공동 10위에 자리했다.
김주형은 2022년 윈더챔피언십에서 PGA 투어 첫 우승에 성공했고, 2023년까지 통산 3승을 기록했다. 그러나 올 시즌엔 톱10에 단 한 번 진입하는 등 부진에 빠졌다.
다만 지난주 제네시스 스코틀랜드 오픈에서 공동 17위를 기록, 자신감을 얻은 김주형은 이번 대회에서 반등을 노린다.
이날 김주형은 2번 홀에서 보기를 기록하며 불안한 출발을 했다. 그러나 4번 홀을 시작으로 6, 7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낚으며 기세를 올렸다.
9번 홀과 12번 홀에선 보기와 버디를 나란히 추가했고, 13, 14번 홀에서 연달아 보기를 기록했으나 15번, 17번 홀에서 버디로 만회하며 2언더파로 대회를 마쳤다.
한편 함께 출전한 임성재는 버디 2개와 보기 2개로 이븐파 71타를 기록, 공동 32위에 자리했다.
송영한은 버디 3개, 보기 5개로 2오버파 73타에 그쳐 공동 70위에 머물렀다. 김시우는 3오버파 74타로 공동 97위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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