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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韓 역대급 사건 터진다...손흥민, 진짜 토트넘 떠나나→"토트넘, 새로운 왼쪽 측면 공격수 매물 찾는 중"

스포티비뉴스 장하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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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韓 역대급 사건 터진다...손흥민, 진짜 토트넘 떠나나→"토트넘, 새로운 왼쪽 측면 공격수 매물 찾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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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결국 손흥민의 이적에 대비하는 것일까.

영국 매체 '기브미스포츠'의 벤 제이콥스 기자는 18일(한국시간) "토트넘 홋스퍼는 왼쪽 측면 공격수를 새로 알아보는 중이다. 토트넘은 잭 그릴리쉬 임대 영입에 관심이 있다. 맨체스터 시티는 그의 매각에 열려 있다. 하지만 결국 토트넘은 영입에 대한 움직임을 가져가지 않을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토트넘이 새로운 왼쪽 측면 공격수를 알아보는 중이다. 최근 이적설이 꾸준히 불거져 온 손흥민의 포지션이다. 자연스레 손흥민의 이적 가능성이 높다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다.

현재 토트넘과 계약이 1년 밖에 남지 않은 손흥민을 두고 현지 매체의 의견이 엇갈린다. 10년 가까이 몸담았던 토트넘과 결별 여부에 많은 관심이 쏠린다.

여기서 가장 큰 포인트는 토마스 프랭크 신임 감독과 대화다. 토트넘은 지난 시즌이 끝난 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전격 경질했다. 이어 브렌트포드의 프랭크 감독을 새로 선임하며 새 출발을 알렸다.

덕분에 프랭크 감독이 손흥민 활용에 열려있는지는 미지수다. 손흥민은 토트넘의 주장이자, 에이스로 활약해 왔지만 지난 시즌 예전만 못하다는 평가를 받으며 경기력 저하에 대한 지적을 받은 바 있다. 따라서 다음 시즌에는 손흥민의 주전 여부를 장담할 수 없다는 게 현지 언론들의 주된 의견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손흥민은 사우디아라비아와 미국, 튀르키예의 관심을 받고 있다. 막강한 오일 머니로 무장한 사우디아라비아 클럽들은 손흥민을 끝없이 유혹 중이다. 유럽 내에서 공신력이 높기로 알려진 영국 공영방송 'BBC' 등은 "사우디아라비아가 손흥민에게 관심이 있다"라고 보도하며 관심을 인정한 바 있다.

이어 미국 로스앤젤레스FC(LAFC)와 튀르키예 페네르바체가 연결됐다. 영국 매체 '더 보이 홋스퍼'는 "LAFC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선임할 것이며, 이에 손흥민은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따라 미국으로 향할 것"이라는 추측성 보도를 내놓았다. 튀르키예 현지 매체들은 "페네르바체의 조제 무리뉴 감독이 토트넘 시절에 함께했던 손흥민과 재회를 원한다"라고 전망하기도 했다.

이처럼 다양한 이적설이 불거지는 상황에서 손흥민은 지난주 여름 휴식기를 마치고 토트넘 훈련에 공식 합류했다. 이에 따라 프랭크 감독과 거취에 대한 대화를 나눴을 것으로 보이는데, 영국 '풋볼 런던'은 "프랭크 감독은 금요일에 토트넘 부임 후 첫 공식 기자회견이 예정되어 있다. 프랭크 감독은 이 자리에서 손흥민의 거취에 대한 이야기를 내놓을 것이다"라고 전망했다.


현지 전문가는 손흥민이 이적할 것이라는 관측을 내놓았다. 과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선덜랜드에서 수석 스카우트로 활동한 믹 브라운은 지난 16일 "토트넘은 올여름 손흥민을 방출할 준비가 되어 있다. 그가 토트넘의 레전드인 것은 분명하다. 하지만 세월은 누구에게나 따라붙기 마련이다"라며 토트넘과 손흥민이 결별할 시간이 되었음을 시사했다.


이어 "토트넘은 이미 모하메드 쿠두스를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에서 영입했다. 이제 모건 깁스-화이트와 에베리치 에제를 주시하는 중이다. 토트넘 관계자 모두가 앞으로 나아가야 할 때라 생각하고 있으며, 영입에 대한 움직임 역시 그에 맞춰 이뤄지고 있다"라며 토트넘의 최근 영입설을 고려해 손흥민이 없는 새로운 시대를 준비 중일 것이라 해석했다.

한편 현지 매체들은 만약 손흥민이 토트넘을 떠난다면 일제히 그 시기를 한국 투어 이후로 예측했다. BBC 소속의 사미 목벨 기자는 최근 "손흥민은 사우디아라비아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그는 올여름 이적 가능성이 있으며, 만약 이적한다면 아시아 투어 이후가 될 것"이라 설명했다.

토트넘은 오는 8월 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친선 경기를 앞두고 있다. 한국 팬들이 국내에서 토트넘 유니폼을 입은 손흥민을 볼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하지만 만약 토트넘이 한국 투어 전 손흥민을 이적시킨다면, 흥행에 빨간 불이 켜질 전망이다. 또한 현지 언론 사이에서 손흥민의 한국 투어 의무 출전 조항이 있을 것이라는 이야기가 오가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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