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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레알 마드리드가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매각을 고려하고 있다.
영국 '트리뷰나'는 17일(한국시간) "레알 마드리드 윙어 비니시우스는 계속해서 이적설의 중심에 있다. 레알 마드리드는 비니시우스를 파는 걸 고려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비니시우스는 브라질 축구 국가대표 공격수다. 플라멩구에서 성장해 레알 마드리드에서 기량이 만개했다. 세계 최고의 윙어로 꼽히고 있다. 지난 시즌에도 37경기 23골 11도움을 몰아치며 국제축구연맹(FIFA) 올해의 선수에 올랐다. 2024-25시즌엔 58경기 22골 19도움을 기록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비니시우스와 재계약을 원했다. 그러나 비니시우스가 거절했다. 스포츠 매체 '디 애슬레틱'은 "비니시우스는 그의 위치를 보다 정확하게 반영할 수 있도록 급여 인상을 원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사우디아라비아 구단들이 비니시우스에게 관심을 가졌지만, 그는 "새로운 계약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내 바람은 이곳에 오래 머물며 레알 마드리드의 역사를 만드는 것이다. 난 더 오래 머물고 싶다. 앞으로 며칠 안에 모든 것을 해결하고 오래 머물 수 있기를 바란다"라며 잔류 의사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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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엔 합의가 사실상 끝났다는 보도가 나왔다. 스페인 '엘 치링게토'는 "비니시우스가 사우디아라비아의 관심 속에도 레알 마드리드와 3년 계약이 임박했다"라고 설명했다. 공식 발표는 시간 문제로 보였다.
그러나 변수가 발생했다. 지난 15일 '트리뷰나'는 "레알 마드리드는 비니시우스의 에이전트들과 더 이상 계약 협상을 진행하지 않을 예정이다. 모든 협상을 2025-26시즌으로 연기할 계획"이라고 이야기했다.
매체는 "비니시우스는 신규 계약을 위해 연간 3,000만 유로(약 483억 원)를 요구했다. 하지만 레알 마드리드는 비니시우스에게 킬리안 음바페보다 더 높은 급여를 지급할 의사가 없음을 명확히 밝혔다"라고 더했다.
단순히 협상만 멈춘 게 아니다. '트리뷰나'에 따르면 레알 마드리드는 비니시우스를 매각할 생각도 있다. 매체는 "레알 마드리드는 비니시우스 판매를 고려하고 있다. 단 한 가지 조건 하 비니시우스를 떠나보낼 의향이 있다. 그가 자신의 요구를 낮추길 거부할 경우"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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