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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매체 '시나닷컴'은 17일(한국시간) "중국 축구대표팀의 동아시안컵 3경기에 대해 말하자면, 중국은 한국전에서의 부진한 모습을 제외하고 나머지 2경기는 정상적이었다. 한국전에서는 중국의 기술과 전술 준비 측면에서 문제가 있었다. 대표팀은 한국전에서 교훈을 얻은 후 일본전에서 뚜렷한 진전을 이뤄냈다. 전술적 목표도 강해졌으며, 팀 전체의 사고방식도 통일됐다"라고 전했다.
중국은 이달에 열린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2025 E-1 풋볼 챔피언십(동아시안컵)에서 1승2패를 거두며 대회를 3위로 마무리했다.
중국은 첫 경기였던 한국전에서 무기력한 모습을 보여주며 0-3으로 패했다. 이어 2차전에서는 일본을 상대로 0-2로 패했으며, 마지막 경기에서는 홍콩에 1-0 승리를 거뒀다.
이에 매체는 "대표팀이 한국전의 부진을 극복하고 일본과 홍콩을 상대로 인상적인 경기를 펼쳤다"라고 자화자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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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중국은 홍콩에 1-0으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에서는 슈팅 19개를 때리며 홍콩을 몰아붙였다. 매체는 "홍콩전에서 중국은 전체적으로 수비를 잘하며 상대에게 좋은 기회를 내주지 않았다"라고 호평했다. 하지만 홍콩이 대회 최약체라는 점을 고려했을 때, 중국 입장에서 당연히 거둬야 하는 승리였다.
중국의 이번 동아시안컵은 사실상 '실패'로 끝났다. 자연스레 중국 팬들은 비판을 쏟아내고 있으며, 대표팀은 고개를 숙인 채 귀국해야 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나온 시나닷컴의 자화자찬은 의문을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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