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오은영(왼쪽)과 그룹 EXID 출신 배우 하니(본명 안희연) /사진=하니 인스타그램 |
그룹 EXID 출신 배우 하니(본명 안희연)가 '오은영 스테이' 출연 소감을 밝혔다.
지난 16일 하니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MBN '오은영 스테이' 출연 인증샷을 게재했다.
그는 자신처럼 고민을 토로했던 출연진들에게 "서로의 이야기를 들으며 다른 삶의 결을 만나고, 그 안에서 나 자신을 더 선명하게 마주할 수 있었던 자리였습니다. 감사합니다"라고 전했다.
이어 하니는 "오은영 선생님, 따뜻하게 맞아주시고 깊이 있는 시선으로 안아주셔서 감사합니다"라며 프로그램에 함께 출연한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오은영, 배우 고소영, 방송인 유세윤에게도 감사의 뜻을 밝혔다.
하니는 "멋진 분들과 함께한 짧지만 깊었던 시간"이라며 "이 여정이 모두에게 마음의 평안으로 남기를 바랍니다. 언제나 응원합니다"라고 덧붙였다.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오은영이 그룹 EXID 출신 배우 하니에게 직접 쓴 것으로 보이는 손 편지 /사진=하니 인스타그램 |
하니는 오은영과 다정하게 포즈를 취한 사진과 함께 오은영에게 받은 손 편지도 공개했다.
편지에는 "소중한 사람 안희연님. '나'는 언제나 '나'일 뿐 타인의 기준과 평가로 '내'가 훼손되지 않지요. 잘못된 것이나 나쁜 것이 아니면 내가 느끼는 대로 표현하고 내 생각대로 판단하고 행동해보세요. 매일 한 가지씩 꼭 해보세요"라고 적혀있어 눈길을 끌었다.
하니는 지난해 9월 연인이자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겸 방송인 양재웅과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었다. 그러나 양재웅이 운영하는 병원에서 환자가 사망하는 사건이 알려지면서 구설에 올랐고 결국 두 사람은 결혼식을 연기했다.
마아라 기자 aradazz@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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