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중 통일부 차관이 1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데릭 맥컬리 유엔사 부사령관을 만나 “한반도 평화와 안정을 위해 상호 협력을 강화해나가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고 통일부가 전했다. 통일부 제공 |
김남중 통일부 차관이 17일 데릭 맥컬리 유엔사 부사령관을 만나 “한반도 평화와 안정을 위해 상호 협력을 강화해나가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고 통일부가 전했다.
이번 만남은 맥컬리 부사령관이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 통일부로 찾아오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한국에 새 정부가 출범하고 통일부 차관도 새로 바뀌는 등 여러 사정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예방으로 이해한다”고 말했다.
이 당국자는 “기본적으로 유엔사와 통일부 사이에 판문점 방문 등과 관련해 협조 사항이 많다”며 “최근에 북한 주민 6명을 송환하는 과정에서도 통일부와 유엔사가 긴밀하게 협력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통일부는 지난 3월과 5월 서해와 동해에서 목선을 타고 표류해 남쪽으로 왔으나 북쪽으로 귀환 의사를 밝힌 북쪽 주민 6명을 유엔사와 협의를 거쳐 지난 9일 동해 북방한계선(NLL) 인근 해상에서 북쪽으로 돌려보냈다.
이제훈 선임기자 nomad@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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