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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군 ‘태연’ 섭외 해프닝…“큰 상처” 13살 김태연, 결국 출연 포기

헤럴드경제 나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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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군 ‘태연’ 섭외 해프닝…“큰 상처” 13살 김태연, 결국 출연 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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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트가수 김태연. [인스타그램 캡처]

트로트가수 김태연. [인스타그램 캡처]



[헤럴드경제=나은정 기자] 트로트 가수 김태연(13) 측이 동명이인 섭외로 혼란을 빚은 전북 장수군청 지역 축제 측에 결국 불참을 선언했다.

소속사 K타이거즈엔터테인먼트는 16일 공식 SNS를 통해 “최근 공식적으로 위탁된 대행사를 통해 장수군청 지역 축제 측으로부터 김태연의 섭외 요청을 받았고, 정식 루트를 통한 협의였기에 출연을 확정 지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후 김태연이 아닌 동명이인인 그룹 소녀시대의 태연 사진이 포함된 행사 포스터가 유출되면서 논란이 불거졌다. 온라인상에서는 태연의 출연이 기정사실처럼 퍼졌으나, 태연 소속사인 SM엔터테인먼트가 “사실무근”이라고 밝히면서 팬들의 탄식이 이어졌다.

이에 장수군청은 “운영 대행사를 통해 소녀시대 태연이 섭외됐다는 통보를 받았고 이에 따라 포스터를 제작했는데, 이후 섭외가 불발됐다는 연락을 받았다”며 “단순한 오기재는 아니며, 트로트 가수 김태연과 헷갈린 것도 아니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해당 축제엔 김태연의 출연이 일찌감치 확정돼 있었고, 이는 군청과 행사 대행사 간 의사소통 오류로 인한 해프닝으로 드러났다.

김태연 측은 “장수군청 측이 타 아티스트를 섭외하려다 무산된 뒤, 김태연의 출연 또한 부정하는 입장을 전달받았다”며 강한 유감을 표했다.

이어 “김태연은 이번 일을 겪으며 큰 혼란과 상처를 받았다. 한창 자신을 무대 위에서 진지하게 증명해 나가고 있는 시기에 이런 당혹스럽고 무책임한 상황에 휘말리게 된 점은 매우 안타깝고 유감스럽다”며 “김태연의 정신적 안정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이번 상황을 당사와 무관한 사안으로 판단, 행사에 관여하지 않기로 했다”고 출연 취소를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