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검색
스포츠서울 언론사 이미지

‘얼굴극락’이 있다면 바로 여기…러쉬 스파의 리와일딩 페이셜 트리트먼트

스포츠서울
원문보기

‘얼굴극락’이 있다면 바로 여기…러쉬 스파의 리와일딩 페이셜 트리트먼트

속보
'건진법사 측근 브로커' 알선수재 1심 징역 2년
러쉬 스파, 얼굴부터 마음까지 ‘리와일딩’하다

사진|러쉬코리아

사진|러쉬코리아



[스포츠서울 | 배우근 기자] 바쁜 일상 속 ‘쉼’이란 사치처럼 느껴질 때, 도시 한가운데서도 자연에 안긴 듯한 경험을 할 수 있는 곳이 있다.

서울 압구정, 그리고 수원 스타필드. 바로 러쉬 스파(LUSH SPA)다. 특히 최근 새롭게 선보인 ‘리와일딩 페이셜 트리트먼트’는 단순한 피부 관리가 아닌, 감각과 마음의 회복을 위한 여정이다.



◇ 문을 여는 순간, 자연과 만나는 시간

러쉬 스파의 문을 열자마자 은은한 향기와 함께 지저귀는 새소리가 흐른다. 바깥의 분주함은 이곳에서만큼은 완전히 멈춘 듯하다.

이 특별한 공간은 영국 전원의 자연과 안락한 시골집에서 영감을 받아 탄생했으며, 도심 속에서도 감각적 평온을 실현한다.

트리트먼트를 시작하기 전에는 전문 테라피스트와의 1:1 상담이 진행된다. 고객의 컨디션, 불편한 부위, 중점적으로 받고 싶은 케어 등을 섬세하게 파악한다. 단순한 ‘서비스’가 아닌, 진심 어린 맞춤형 컨설팅이다.



◇ 얼굴 집중 관리로 전신 순환까지 유도

지난 5월 28일 새롭게 론칭한 리와일딩 페이셜 트리트먼트는 리프팅 테크닉과 콜드테라피, 윤곽 마사지가 중심이다.


얼굴을 집중적으로 케어하지만, 상의를 탈의하고 담요를 덮고 베드에 눕는 형태로 진행한다.

얼굴 관리에 이토록 여유로운 준비와 자세가 필요한가 싶지만, 이내 곧 체온의 순환이 달라지고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자극이 흐른다.

트리트먼트는 6~7단계에 걸쳐 구성된다. 특히 냉온을 오가는 과정을 반복하면서, 피부는 물론 감각 자체가 정돈되는 느낌이다.


콜드 테라피 단계에서 테라피스트는 “숨 크게 쉬세요”라고 조용히 안내한다. 팩의 냉기가 피부에 닿을 때 놀라지 않도록 하는 이 한마디에 세심한 배려가 느껴진다.





◇ ‘터치’와 ‘쉼’의 교차점, 손끝에서 시작되는 이완

얼굴 마사지는 단순히 화장품이나 영양제를 바르는 수준이 아니다. 턱선부터 관자놀이, 이마, 눈가, 그리고 귀 옆까지 이어지는 리프팅 자극, 그리고 수평적, 원형 무브먼트로 근육을 이완시켜준다.

손끝은 강하지 않고 부드럽지만, 묵직한 안정감을 전달하며 긴장을 풀어낸다. 수면 유도제처럼 자연스레 까무룩 잠드는 것도 무리가 아니다.


각 단계가 끝날 때마다 스팀 타월로 잔여물을 닦아내며 냉온 교차 효과를 극대화한다. 테라피스트는 한 동작 한 동작마다 조용히 설명을 덧붙이며 고객이 최대한 릴렉스할 수 있도록 돕는다.



◇ 리와일딩의 철학, 피부와 지구를 함께 살리다

‘리와일딩(rewilding)’은 인간의 간섭 없이 자연이 스스로 회복하도록 돕는 생태 복원 철학이다. 러쉬는 이를 피부 트리트먼트에 적용했다. 사용하는 모든 제품은 자연 유래 성분으로 구성되어 있다.

울트라 블랜드 페이셜 클렌저, 챠콜 페이셜 솝, 아이샤 프레쉬 페이스 마스크 등은 단순한 스킨케어를 넘어 지속가능한 생태계 순환에 기여한다.

즉, 트리트먼트를 받는 동안 피부는 영양을 흡수하고, 동시에 환경에도 선한 영향을 남긴다. 제품 하나하나가 자연에서 왔고, 자연으로 돌아가는 사이클을 그리는 셈이다.



◇ 스파 그 이상, 감각과 정서의 회복

트리트먼트가 마무리되면 테라피스트는 고객의 상태에 맞는 음료를 권한다. 처음부터 끝까지 감각적, 심리적으로 설계된 이 경험은 그 자체로 ‘회복’이다.

러쉬 스파는 영국, 일본, 프랑스에 이어 2012년 한국 압구정에 상륙했다. 현재는 압구정점과 수원 스타필드점, 두 곳에서 운영 중이다. 총 12가지 트리트먼트가 마련되어 있다.

‘리와일딩 페이셜’ 외에도 ▲프레쉬 페이셜 ▲탱글드 헤어 ▲시네스티지아 ▲더 굿 아워 등, 얼굴부터 두피, 전신까지 다양한 케어가 가능하다. 자연의 소리, 오케스트라의 선율, 유럽 전원의 정취. 이 모든 감각들이 한데 어우러져 러쉬 스파만의 ‘쉼’을 완성한다.

kenny@sportsseoul.com

[기사제보 news@sportsseoul.com]
Copyright ⓒ 스포츠서울&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