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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력硏, 고위험 우주방사선 환경 영향평가 워크숍 개최

머니투데이 박건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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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력硏, 고위험 우주방사선 환경 영향평가 워크숍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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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원자력연구원 양성자과학연구단은 지난 16일 ‘우주방사선 영향평가’를 주제로 워크숍을 개최했다. /사진=힌국원자력연구원

한국원자력연구원 양성자과학연구단은 지난 16일 ‘우주방사선 영향평가’를 주제로 워크숍을 개최했다. /사진=힌국원자력연구원



한국원자력연구원이 NASA(미국 항공우주국) 산하 연구소 및 관련 전문가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위험 우주방사선 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우주방사선 영향평가' 워크숍을 열었다.

한국원자력연구원(이하 원자력연)은 16일 경북 경주에서 원자력연 양성자과학연구단 주관 하에 '우주방사선 영향평가'를 주제로 워크숍을 열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인공위성과 탐사선에 위협이 될 수 있는 고위험 우주방사선 연구시설과 최신 기술을 공유하고 우주 부품의 국산화 전략을 논의하기 위해 열렸다.

전인수 NASA JPL(제트추진연구소) 박사, 조영준 한국항공우주연구원 박사, 김동석 양성자과학연구단 박사, 임윤묵 첨단방사선연구소 박사 등이 참여한 가운데 △우주방사선 환경 및 차폐 설계 기술 △우주용 부품 국산화 개발 현황 △우주방사선 영향평가 시설 현황 및 연구 사례 △우주방사선 영향평가를 위한 방사선 융합연구 지원시설 현황 등이 논의됐다.

양성자과학연구단은 현재 100만 전자볼트(MeV)급 양성자가속기와 저선량 빔라인을 활용해 실제 우주 입자 환경을 정밀하게 모사할 수 있는 시험 시설을 운영 중이다.

이재상 양성자과학연구단장은 "이번 워크숍을 통해 국내 우주 반도체 산업과 방사선 응용 기술 발전을 위한 실질적인 토대를 마련했다"며 "정례적인 기술 교류를 통해 협력 체계를 강화할 것"이라고 했다.

박건희 기자 wisse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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