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와 보은군이 탄부면 임한리에 조성한 ‘양념채소 스마트팜’ 모습. 보은군 제공. |
충북도가 청년과 귀농인을 위한 스마트팜을 보은에 조성했다.
충북도와 보은군은 탄부면 임한리에 양념채소 생산을 위한 스마트팜을 조성했다고 17일 밝혔다.
국비 등 20억원이 투입된 이 시설은 3513㎡ 규모로 재배온실과 관리동 등을 갖췄다. 이 스마트팜에는 충북농업기술원이 개발한 다단식 수경재배 장치를 적용했다.
충부도는 이 스마트팜을귀농귀촌인이나 청년농부 등에게 임대하는 형태로 운영할 예정이다.
이 장치를 사용하면 기존 시설보다 노동력은 80% 정도 감소하고 생산량은 4.8배 증가한다는 게 충북도의 설명이다.
충북도 관계자는 “이 시설은 기존 노지에서 소규모 텃밭 재배만 가능했던 쪽바를 연중재배 고소득 작물로 탈바꿈시킬 것”이라며 “도시농부의 파종·수확 참여, 노인일자리 창출 등 다양한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스마트농업 복함 모델”이라고 밝혔다.
충북도는 향후 이 스마트팜을 통해 열무, 갓 등 양념채소 생산 기지로 활용할 계획이다.
보은군은 또 올해 말까지 5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이 시설 옆에 귀농·귀촌임을 위한 스마트 경영 실습 농장(6154㎡)을 조성할 예정이다.
<이삭 기자 isak84@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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