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넥슨 제공 |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프랑스 레전드 공격수 티에리 앙리와 잉글랜드 철벽 센터백 리오 퍼디난드가 '2025 아이콘매치: 창의 귀환, 반격의 시작(이하 '2025 아이콘매치')' 출전을 확정했다.
앙리와 퍼디난드는 지난해 각각 'FC 스피어'의 감독과 '실드 유나이티드'의 주장으로 '아이콘매치'에 참여한데 이어, 2년 연속 각 팀을 상징하는 핵심 선수로 전 세계 축구 팬들을 만난다.
어제(16일) 'FC 온라인' 유튜브 채널에는 앙리와 퍼디난드가 대화형 AI 모델 챗지피티(ChatGPT)를 활용해 '2025 아이콘매치'의 승부를 예측하는 영상이 공개됐다. 챗지피티는 'FC 스피어'의 승리를 예측했고, 이에 대한 앙리와 퍼디난드의 상반된 반응에 팬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퍼디난드는 "수비수는 공격이 거의 불가능하다"는 챗지피티의 분석에 "아무것도 모르네"라며 발끈했고, "앙리는 찬스를 만들고 수비도 할 수 있지만 퍼디난드는 수비만 가능"하다는 분석에 감동받은 앙리는 태블릿PC를 끌어안아 웃음을 자아냈다.
앞서 박지성이 'FC 스피어'의 코치직에서 물러나 선수로 선발 출전을 예고하고 드로그바와 부폰이 'FC 스피어' 합류를 알린 데 이어, 앙리와 퍼디난드의 출전 소식까지 더해지며 '2025 아이콘매치'를 향한 팬들의 기대감은 더욱 높아지고 있다.
'2025 아이콘매치'의 추가 출전 선수는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한편 넥슨 'FC 온라인', 'FC 모바일'에서 주최하는 '아이콘매치'는 전설적인 축구 선수들이 한국에서 펼치는 이색적인 축구 행사로, 지난해 10월 앙리·드로그바·피구·셰우첸코·퍼디난드 등 추억 속 레전드들이 총출동해 국내외에서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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