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둥이 아빠’ 손민수, ‘급성 결장염’으로 병원行…♥임라라 “장이 엄청 부어”

임라라, 손민수. 사진|유튜브 채널 ‘엔조이커플’ 영상 캡처

방송인 손민수가 ‘급성 결장염’으로 병원을 찾았다.

16일 유튜브 채널 ‘엔조이커플’에는 “비상 39.5도요?! 요즘 유행 심각하다는 식중독 걸린 쌍둥이 아빠!”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 속 손민수는 아내 임라라의 몸보신을 위해 손수 장을 봐서 곰탕을 끓였다. 8시간동안 물을 갈아주며 핏물을 빼고, 10시간을 끓이는 대장정을 시작했다.

손민수는 “아내가 이제 쌍둥이를 출산하면 여행 못 가니까 친구들이랑 다녀오라고 하더라”며 “(혼자 있을) 아내가 걱정돼서 안 된다고 했는데, 아기들 낳으면 못 가니까 가라고 해서 곰탕을 끓여놓고 가려고 한다”고 요리의 이유를 설명했다.

손민수는 오랜 시간 공 들인 끝에 아내를 위한 진수성찬을 차려내 임라라의 칭찬을 받았다.

임라라, 손민수. 사진|유튜브 채널 ‘엔조이커플’ 영상 캡처

그러나 손민수는 곰탕을 끓인 이후 열이 나고 컨디션이 안 좋아져서 수액을 맞았다. 임라라는 “내가 입덧할 때 당신이 정신력으로 버텼나보다”라며 “내가 괜찮아지니 당신이 아프기 시작했다”고 걱정했다. 손민수는 “당신 만삭 때 그러면 안 된다”고 역으로 걱정했다.

열이 39.4도까지 올라간 손민수는 해열제의 효과도 얻지 못하고 결국 병원으로 향했다. 검사 후 손민수가 급성 결장염으로 진단 받았다는 임라라는 “상태가 안 좋다고, 장이 엄청 부어있다고 하더라”며 “그런데 남편이 병원이 불편하다고 집에서 쉬겠다고 고집을 부렸다”고 말했다.

집으로 돌아온 손민수는 임라라의 정성 어린 간호 속에 몸을 회복했다. 일주일 후 완전히 몸을 회복한 손민수는 “정말 힘들었다”며 “이제 식생활을 싹 고치겠다”고 이야기했다.

한편, 임라라와 손민수는 2014년부터 열애를 시작해 2023년 결혼식을 올렸다. 최근 쌍둥이 임신 소식을 전하며 많은 축복을 받았다.

[김미지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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