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마 왓슨이 지난해 과속 단속에 걸려 교통 벌점 누적으로 6개월간 운전면허 정지 처분을 받았다. /사진=페이스북 갈무리 |
영화 '해리포터' 시리즈에서 헤르미온느로 큰 사랑을 받은 영국 배우 엠마 왓슨(35)이 교통 벌점 누적으로 6개월간 운전면허가 정지됐다.
16일(현지 시간) 영국 BBC 등에 따르면 이날 영국 위컴 치안법원은 엠마 왓슨에게 6개월간 면허 정지와 벌금 1044파운드(약 194만원)를 부과했다.
앞서 엠마 왓슨은 지난해 7월31일 옥스포드의 제한속도 시속 30마일(48.3㎞) 구역에서 시속 38마일(61.2㎞)로 운전한 사실이 적발됐다. 이미 벌점 9점을 받은 상태였던 엠마 왓슨은 이번 과속으로 벌점 3점을 추가했다.
엠마 왓슨은 5분간 진행된 심리에 직접 출석하지 않았다. 공교롭게도 이날 법원은 '해리포터'에서 호그와트 비행술 교수 롤랜다 후치 역을 맡은 배우 조이 워너메이커(76)에게도 엠마 왓슨과 같은 처분을 내렸다.
조이 워너메이커는 지난해 8월 버크셔 뉴베리에서 제한속도 시속 40마일(64.4㎞) 구간을 시속 46마일(74㎞)로 달리다 적발됐다.
엠마 왓슨은 2019년 개봉한 영화 '작은 아씨들' 이후 연기 활동을 쉬고 있다. 2023년 오빠와 함께 주류 사업을 론칭했으며 옥스퍼드 대학교 대학원에서 문예창작학 석사 과정을 밟고 있다.
김소영 기자 ksy@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