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라민 야말이 바르셀로나 No.10이 됐다.
바르셀로나는 17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야말은 바르셀로나 새로운 10번이다. 2031년까지 재계약을 한 야말은 후안 라포르타 회장과 함께 등번호 10번으로 변경하는 자리에 참석했다. 야말은 41번으로 바르셀로나에 데뷔를 했고 27번으로 빛을 발하다 19번이 됐고 이제 10번이 돼 바르셀로나 기대치를 채울 것이다"고 전했다.
야말은 세계 최고 스타가 됐다. 2007년생 야말은 혜성 같이 등장을 했고 2023-24시즌 활약으로 유럽 대표 영건으로 발돋움했다. 골든 보이, 트로페 데 코파 등 유망주가 받을 수 있는 모든 개인 수상에 성공했다.
지난 시즌은 가히 압도적이었다. 이번 시즌 야말은 스페인 라리가 34경기에 나와 9골 13도움을 기록하면서 우승을 이끌었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3경기 5골 3도움을 올리고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에서 2경기 2골, 코파 델 레이에서 5경기 2골을 기록했다.
발롱도르 후보로도 평가되는 야말은 바르셀로나와 재계약을 택했다. 야말은 2031년까지 바르셀로나와 동행을 택했다. 바르셀로나는 야말 바이아웃으로 10억 유로(약 1조 5,521억 원)를 책정하면서 절대 판매하지 않겠다는 확고한 의사를 드러냈다.
엄청난 연봉에 합의를 했다. 영국 '디 애슬래틱'은 "야말은 바르셀로나와 재계약을 맺으면서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등 팀 내 최고 연봉 선수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만약 보너스 조항이 모두 발동된다면 세전 기준 야말의 연봉은 4,000만 유로(약 620억 원)다. 야말은 2024-25시즌 연봉 300만 유로(약 46억 원)를 받았다. 기본 연봉은 3,000만 유로(약 460억 원)로 10배가 넘는다. 앞서 말한대로 보너스 조항이 모두 발동되면 4,000만 유로가 된다. 17살 야말은 드라마틱한 연봉 상승을 보였다"고 알렸다.
바르셀로나는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야말에게 등번호 10번을 선사했다. 그동안 바르셀로나 10번은 안수 파티였는데 어렸을 때를 제외하면 호나우지뉴, 리오넬 메시 등이 보여줬던 바르셀로나 10번의 가치를 드러내지 못했다. 파티는 AS모나코로 쫓겨나듯 떠났고 그 등번호를 야말이 물려받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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