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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여름 뜨거운 춤판 벌인 범접, '스우파3' 결승 앞두고 여정 마무리 [ST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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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여름 뜨거운 춤판 벌인 범접, '스우파3' 결승 앞두고 여정 마무리 [ST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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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net 월드 오브 스우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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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우리가 시작을 함께한 프로그램의 마지막을 함께하고 싶었으니까, 악착같이 붙잡고 여기까지 왔거든요."

한국 팀으로 출전한 댄스크루 범접(BUMS UP)이 결승을 목전에 두고 탈락하면서 댄스 배틀의 여정을 마무리하게 됐다.

지난 15일 방송된 Mnet '월드 오브 스우파'(이하 '스우파3') 8회에서는 파이널로 향하는 마지막 자리를 두고 범접과 모티브의 탈락 배틀이 펼쳐졌다. 5판 3선승제로 진행된 배틀에서 '퍼플로우'로 다시 뭉친 허니제이와 리헤이, 립제이가 2승을 가져왔지만 모티브의 반격에 승기를 내주면서 최종 탈락하게 됐다.

결승의 문 앞에서 탈락의 고비를 마신 범접이지만, 올여름 또 한 번 대한민국을 춤판으로 만든 이들에게 많은 박수가 쏟아지고 있다.

파이트 저지 마이크 송은 시즌1 흥행의 주인공이자 대한민국 댄스계에 대한 인식을 바꿔놓은 범접의 공을 높이 샀다. 실제로도 범접 멤버들은 '스트릿 우먼 파이터'(스우파) 시리즈가 Mnet의 메가 IP로 자리매김하는데 큰 역할을 한 시즌1 흥행의 주인공이었다. 이를 토대로 시즌3가 글로벌한 국가 대항전으로 무대를 넓히는데 기여했다.

이번 시즌3에서는 원팀이 되기까지 부진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으나, 메가 크루 미션에서 역대급 걸작으로 평가되는 작품을 탄생시키며 대한민국을 뜨겁게 달궜다. 국가유산청을 시작으로 국립무형유산원, 국악방송 등 국가 문화 관련 기관의 공식 계정들의 댓글이 밈처럼 확산돼 현재는 여러 지자체 및 기업의 계정까지 범접 작품에 대한 '주접' 댓글을 남기는 등 화제성을 이어갔다.

이에 힘입어 프로그램 역시 굿데이터코퍼레이션 펀덱스(FUNdex)에서 발표한 7월 2주차 TV-OTT 비드라마 화제성 순위에서도 7주 연속 1위를 차지하는 등 화력을 자랑하고 있다. 대한민국만 아니라 미국, 일본 유튜브 인기급상승동영상 순위에 오르는 등 글로벌한 관심을 입증했다.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ent@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