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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타 겸업' 오타니에 프리먼도 감탄…"MLB에서 해내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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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타 겸업' 오타니에 프리먼도 감탄…"MLB에서 해내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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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 사진=Gettyimages 제공

오타니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투타 겸업에 복귀한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의 활약에 팀 동료 프레디 프리먼도 감탄했다.

16일(한국시각) 현지 매체 다저스네이션에 따르면 프리먼은 "오타니는 투구를 정말 좋아하는 것 같다. 타격보다 더 좋아하는 걸로 보인다"며 "마운드 위에서 경기를 지배하는 방식은 전적으로 본인에게 달려있는데, 그는 그걸 좋아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오타니는 메이저리그 최고의 타자이고 최고의 투수다. 정말 놀라운 일"이라고 박수를 보냈다.

오타니는 지난 2023년 가을 오른쪽 팔꿈치 인대접합 수술을 받은 이후 타자에만 전념했다.

지난 시즌 마운드 등판 없이 타자로만 경기에 나섰지만 메이저리그 역사상 최초로 50홈런-50도루라는 전무후무한 대기록을 작성하며 팀을 월드시리즈 우승으로 이끌었다.

그러나 오타니는 지난해 월드시리즈 중 왼쪽 어깨를 다쳐 또 다시 수술대에 올랐고, 재활을 마친 그는 지난달 17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에 등판하며 투타 겸업에 복귀했다.


올 시즌 '투수' 오타니는 5경기에 나와 9이닝 평균자책점 1.00 10탈삼진을 기록 중이다.

'타자' 오타니도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95경기 타율 0.276 32홈런 60타점 91득점 12도루 OPS(출루율+장타율) 0.987을 기록, 내셔널리그 홈런, OPS 부문 등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다.

프리먼은 "오타니는 마치 자기만의 리그에 있는 것 같다. 우리 모두 리틀 야구에서 (투타겸업을) 했지만, 그는 메이저리그에서 그걸 해내고 있다. 정말 특별하다"고 칭찬했다.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sports@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