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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틀레티코, 알마다 영입…339억 원에 선수 지분 50% 매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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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틀레티코, 알마다 영입…339억 원에 선수 지분 50% 매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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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마다 / 사진=Gettyimages 제공

알마다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티아고 알마다를 영입했다.

아틀레티코 구단은 16일(한국시각) 홈페이지를 통해 "보타포구 구단과 알마다 이적에 대한 합의를 마쳤다. 알마다가 메디컬 테스트를 통과한 뒤 서명하면 계약이 확정된다"고 발표했다.

구체적인 조건은 밝히지 않았지만 유럽 축구 이적시장에 정통한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에 따르면 아틀레티코는 텍스터 그룹으로부터 선수 지분의 50%를 매입할 예정이며, 금액은 2100만 유로(약 339억 원)다.

아르헨티나 출신 2001년생 공격형 미드필더이자 윙어인 알마다는 2018-2019시즌 17세의 나이로 벨레스 사르스필드(아르헨티나)에서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데뷔 시즌 공식전 16경기에서 3골 2도움을 기록, 어린 나이부터 두각을 나타내며 리오넬 메시와 비교되기도 했다.

세 시즌 활약 후 2022년 2월 1600만 달러(약 222억 원)에 애틀랜타 유나이티드(미국)로 이적한 그는 데뷔 시즌 31경기에 나와 7골 7도움을 기록, 올해의 신인상을 수상하는 등 활약을 펼쳤다. MLS 세 시즌 통산 기록은 83경기 26골 24도움이다.

이에 지난해 6월 보타포구(브라질)에 합류했다. 2024년 12월까지는 보타포구에서 뛴 뒤 2025년 1월부터 같은 구단주 산하에 있는 올랭피크 리옹(프랑스)으로 재이적하는 형식이었다.


지난 시즌 보타포구에서 17경기 6골 1도움을 올린 알마다는 브라질 세리 A와 코파 리베르타도레스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더블을 달성하기도 했다.

이후 리옹으로 임대되었으나 다음 시즌 리옹의 강등이 확정되면서 다시 보타포구로 복귀했고, 아틀레티코와의 계약을 통해 새로운 리그로 향하게 됐다.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sports@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