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챗GPT 오류 발생...오픈AI "장애 발생한 것 맞다"

[최진홍 기자] 오픈AI의 챗GPT가 16일 오전 일부 사용자 오류 현상을 겪는 것으로 확인됐다. 광범위한 현상은 아니지만 일부 유저들 사이에서 서비스가 원만하지 못하다는 말이 나온다.

사용자 및 SNS 등에서는 "챗지피티가 또 터졌다" "챗GPT가 왜 이러는지 아시는 분?"이라며 상황을 파악하려는 이들이 점점 많아지고 있다. 네이버 검색포털 관련 키워드 검색량 급증에도 '챗지피티오류'가 올라온 상태다.

실제 장애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오픈AI 관계자는 "오픈AI 내부에서 장애가 벌어진 것을 파악한 상태"라며 "내부적으로 커뮤니케이션하며 확인하는 중"이라 말했다.

한편 오픈AI는 지난 6월 챗GPT 서비스 일시적인 접속 오류를 일으킨 바 있다. 지난 6월 10일 오후 3시 36분부터 다음 날인 11일 오전 7시까지 챗GPT와 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 서비스에서 오류가 증가하는 현상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당시 일부 서버와의 연결이 끊기면서 처리 용량이 감소했고, 이로 인해 응답 속도 지연 및 간헐적 오류가 나타났다.

이와 관련해 현재 국내 유료 구독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보상을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국내 챗GPT 유료 멤버십 이용자들에게 구독료의 일부를 환불하는 방식으로 보상 절차를 순차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실제로 장애 발생 약 1주일 뒤, 오픈AI는 국내 유료 이용자들에게 보상 절차를 안내하는 이메일을 발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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