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검색
뉴스1 언론사 이미지

제30회 세계마술챔피언십 개최지로 부산 최종 선정

뉴스1 장광일 기자
원문보기

제30회 세계마술챔피언십 개최지로 부산 최종 선정

서울맑음 / -3.9 °
9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2018 부산세계마술챔피언쉽'에서 이은결 마술사가 개막공연을 하고 있다. 이 공연은 오는 15일까지 열리며 50여 개국 2천300여 명의 마술사가 참여한다. 2018.7.9/뉴스1 ⓒ News1 DB

9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2018 부산세계마술챔피언쉽'에서 이은결 마술사가 개막공연을 하고 있다. 이 공연은 오는 15일까지 열리며 50여 개국 2천300여 명의 마술사가 참여한다. 2018.7.9/뉴스1 ⓒ News1 DB


(부산=뉴스1) 장광일 기자 = 부산시는 15일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열린 세계마술연맹(FISM) 총회에서 세계 최대 마술 행사 '2028 제30회 세계마술챔피언십'의 개최지로 부산이 최종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전 세계 52개국 74명의 마술클럽 회장단이 총회에 참석해 실시한 투표에서 캐나다 퀘벡과 경합을 벌인 끝에 총 411표 중 대한민국이 235표, 캐나다가 176표를 얻게 됐다.

시는 이번 유치 성공의 가장 큰 원동력으로 △시와 부산국제매직페스티벌 조직위원회의 우수한 국제행사 대응체계 구축 △벡스코, 영화의전당 등 공연 기반 시설 보유와 편리한 교통 접근성 △FISM 집행부 부산 초청 등 세계 마술계와의 지속적인 교류 등을 꼽았다.

앞서 부산에는 2018년에 이 행사가 열린 적 있다. 이번 선정으로 부산에서 10년 만에 두 번째 행사가 열린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이번 성과는 부산국제매직페스티벌을 성공적으로 운영해 온 경험과 마술을 매개로 한 문화도시 이미지 구축을 위한 노력이 빛을 발한 결과"라며 "이번 행사 선정으로 부산의 위상과 글로벌 허브 도시 브랜드가 높아지고 마술 산업의 국제 경쟁력이 강화되며 지역경제도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2028 제30회 세계마술챔피언십은 2028년 7월 17~26일 벡스코를 중심으로 부산 전역에서 열린다. 이 기간 3000여 명의 마술사, 관계자가 부산에 체류하게 된다.


행사는 △본선 경연 △역사특별 갈라쇼 △부산 해변에서의 매직 버스킹 △국제 콘퍼런스 △시민 참여형 체험 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된다.

ilryo1@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