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넷 ‘보이즈 2 플래닛’ 김신영 CP는 16일 서울 신도림 더세인트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연출적인 결정”이라며 “서로 다른 두 플래닛이 만나 일어나는 시너지가 어떨지 궁금증이 컸다”라고 밝혔다.
당초 엠넷은 ‘보이즈 2 플래닛’을 ‘보이즈 2 플래닛 K’와 ‘보이즈 2 플래닛 C’로 나누고 각각의 데뷔 그룹을 선발하기로 했으나 최근 ‘보이즈 2 플래닛’ 안에서 하나의 글로벌 K팝 보이그룹을 선발하는 쪽으로 프로그램 구성을 바꾸기로 결정했다.
김신영 CP는 “‘보이즈 플래닛’에서 중화권 참가자의 비중이 꽤 컸는데 아쉬움이 많았다. 한국어 프로그램으로 진행되니까 심사 때 봤었던 그 친구들의 통통 튀는 매력이나 잠재력을 충분히 발현 못 하는 모습을 봤기 때문에 이번에는 중화권 친구들의 매력에 집중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있었다”라고 했다.
이어 “‘트윈 프로젝트’로 기획을 했을 때 처음부터 중화권으로 생각을 했고, 처음부터 플래닛C로 시작을 했다”라면서도 “앞으로 더 확장성을 가지고 기획을 했기 때문에 시작이 플래닛이 C일 뿐이지 다른 지역도 염두에 두고 있다”라고 밝혔다.
김 CP는 “여러 기획안을 염두에 두고 있었는데 모집 시점에 있어서는 2개의 데뷔조가 나오는 것으로 기획을 했다. 진행을 하던 도중에 연출적인 결정이긴 한데 두 플래닛에 참가하는 참가자들이 너무 각자의 개성이 다르고, 잠재력도 달라서 두 플래닛이 만나서 일어나는 시너지가 어떨지 궁금증이 컸고, 함께 데뷔하면 더 좋겠다는 판단하에 플랜을 변경하게 됐다. 여러 옵션 중 하나라 기획안을 선택했다고 보시면 된다”라고 여러 옵션 중 하나를 선택한 것뿐이라고 했다.
최종 데뷔 인원과 계약 기간에 대해서는 “여러 옵션을 두고 내부 논의 중에 있는데 차차 이후에 결정이 되는대로 회사에서 답을 드리도록 하겠다. 결정된 바 없다”라고 말을 아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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