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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가 웹3 사이버 보안 분야의 채용 연계 플랫폼인 '업사이드 링크'(UPSide Link)를 공개한다. /사진제공=두나무 |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가 웹3 사이버 보안 분야의 채용 연계 플랫폼인 '업사이드 링크'(UPSide Link)를 선보인다고 16일 밝혔다.
'업사이드 링크'의 인재 풀은 두나무와 티오리가 함께 운영하는 국내 최초 웹3 사이버 보안 인재 육성 프로그램 '업사이드 아카데미'의 수료생들로 구성됐다.
이들은 이론 교육은 물론 부문별 실전 프로젝트까지 이수한 소수 정예 인력으로 사이버 보안, 웹3·블록체인 보안 분야에 특화된 전문성을 갖췄다는 설명이다.
기업은 '업사이드 링크'를 통해 업사이드 아카데미를 수료한 웹3 사이버 보안 인재들의 특장점과 기술, 포트폴리오를 확인하고 우수 인재를 채용할 수 있다.
두나무는 '업사이드 아카데미'가 청년 보안 인재의 산실이라면 '업사이드 링크'는 청년 보안 인재와 기업을 연결하는 가교라고 설명했다. '업사이드 링크'를 통해 단순 선발, 교육, 수료로 그치지 않고 발굴, 교육과 성장, 후속 지원으로 이어지는 실질적이고 전략적인 인재 육성 체계를 구축하고자 한다는 것이다.
'업사이드 링크'는 보안 위협이 날로 고도화되면서 전문 인력 수급에 난항을 겪고 있던 기업들의 고충을 해소하는 동시에 청년 구직난 해소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두나무는 향후 업사이드 아카데미와 업사이드 링크를 토대로 국내 웹3 사이버 보안 산업 성장을 견인하고 생태계 활성화에 앞장설 계획이다.
정재용 두나무 최고정보보호책임자(CISO)는 전날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개최된 제146차 CISO 포럼에서 '웹3 보안과 인재 양성'이라는 주제로 발표하고 '업사이드 링크'의 시작을 알렸다. 이 행사에는 국내 주요 기업 CISO 등 정보 보호·보안 분야 관계자 약 90명이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재용 최고정보보호책임자는 "업사이드 링크는 청년과 기업 모두에게 새로운 성장과 도약의 기회를 제공한다"라며 "기술과 금융으로 미래 세대 육성에 기여한다는 두나무의 기업 비전처럼 앞으로 대한민국이 미래 사이버 보안 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수현 기자 literature1028@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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