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관에 열린 자연' 두 번째 프로그램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리움미술관이 운영하는 ‘키즈랩’은 여름방학을 맞은 초등학생을 위한 생태·예술 워크숍 ‘미술관에 열린 자연’ 두 번째 프로그램 ‘생태 공학자’를 오는 8월 2일부터 9월 27일까지 매주 토요일 서울 용산구 삼성아동교육문화센터 러닝랩에서 운영한다고 16일 전했다.
‘키즈랩’은 리움미술관이 어린이에게 창의적인 예술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2021년 삼성아동교육문화센터에 마련한 공간과 프로그램을 아우르는 이름이다. ‘미술관에 열린 자연’은 리움미술관이 생명다양성재단과 공동으로 기획한 2025년 ‘키즈랩’의 새로운 프로그램이다.
8월부터 개최하는 ‘생태 공학자’ 프로그램에서는 ‘생태 공학자’로 불리는 특별한 동물의 생태적 역할을 탐구한다. ‘생태 공학자’는 지렁이, 딱따구리, 늑대, 비버, 쇠똥구리, 멧돼지 등 자신의 행동과 삶의 과정이 다른 생물과 주변 생태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동물을 일컫는다.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어린이는 이러한 동물의 삶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태도를 자연스럽게 기르게 된다.
리움미술관 ‘키즈랩’에 열린 자연·동물 통역사 활동 모습. (사진=리움미술관) |
‘키즈랩’은 리움미술관이 어린이에게 창의적인 예술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2021년 삼성아동교육문화센터에 마련한 공간과 프로그램을 아우르는 이름이다. ‘미술관에 열린 자연’은 리움미술관이 생명다양성재단과 공동으로 기획한 2025년 ‘키즈랩’의 새로운 프로그램이다.
8월부터 개최하는 ‘생태 공학자’ 프로그램에서는 ‘생태 공학자’로 불리는 특별한 동물의 생태적 역할을 탐구한다. ‘생태 공학자’는 지렁이, 딱따구리, 늑대, 비버, 쇠똥구리, 멧돼지 등 자신의 행동과 삶의 과정이 다른 생물과 주변 생태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동물을 일컫는다.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어린이는 이러한 동물의 삶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태도를 자연스럽게 기르게 된다.
‘생태 공학자’ 프로그램은 ‘땅’, ‘숲’, ‘습지’의 세 가지 서식지에 사는 여섯 종의 동물에 대한 자연사적 특성과 생태적 역할을 조명한다. 딱따구리가 나무 기둥을 쪼는 행위와 소리를 닮은 점묘법, 멧돼지가 몸을 나무 둥치에 비비는 행동을 은유하는 프로타주 기법 같은 동물의 행동 특성과 닮은 미술 표현 기법을 활용해 동물의 역할을 창의적으로 재현해 본다. 그룹 활동으로는 대형 한지에 늑대가 사라진 강 주변의 생태계 변화를 시각적으로 표현하며 자연을 이루는 다양한 구성원의 이야기를 담은 그림을 그려본다.
리움미술관 ‘키즈랩’ 워크숍 ‘미술관에 열린 자연’ 두 번째 프로그램 ‘생태 공학자’ 포스터. (사진=리움미술관) |
리움미술관 측은 “미술 활동을 통해 어린이는 생태를 감각적으로 경험하고 여러 생태 공학자 동물이 만들어내는 생태계의 정교한 균형과 구조를 이해하면서 자연 속 다양한 생명체들이 서로 연결되어 있다는 사실을 몸소 느낄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
‘생태 공학자’ 프로그램 신청은 오는 18일부터 리움미술관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무료다. 매년 문화적 접근 경험이 적은 지역사회 어린이들을 위해 별도의 프로그램을 운영해 온 리움미술관은 이번 프로그램에 지역아동센터 10곳을 초청해 진행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