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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증권 "롯데쇼핑, 하반기 실적 개선 기대…목표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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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증권 "롯데쇼핑, 하반기 실적 개선 기대…목표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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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증권은 16일 롯데쇼핑에 대해 하반기에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9만 원에서 9만7000원으로 7.8% 상향했다. 롯데쇼핑의 전 거래일 종가는 7만8700원이다.

LS증권은 롯데쇼핑이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8374억 원, 영업이익 540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봤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0.7%, 3.7%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LS증권의 기존 추정치와 컨센서스를 모두 하회하는 수준이다. 오린아 LS증권 연구원은 "백화점 사업의 기존점 신장률은 0~1% 내외로 추정되고 명품과 식품, 가전 등의 매출 호조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국내 백화점 사업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0% 하락한 573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봤고, 해외 백화점 사업은 1분기에 이어 이익 기조 흐름이 예상돼 백화점 전체 수익성 유지는 가능했을 것으로 판단했다.

오 연구원은 "올해 하반기에는 상반기 대비 실적 개선세가 두드러질 것"이라며 "정부의 소비 쿠폰 등을 통한 내수 부양책에 따른 소비 심리 개선, 중국 단체 관광객 무비자 입국 허용 등의 외부 환경 변화가 영업에 우호적"이라고 말했다.

그는 "2분기 실적 모멘텀은 다소 약하겠지만 지금은 하반기 실적에 대해 주목해야 하는 시점"이라고 짚었다.

[이투데이/유한새 기자 (bird@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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