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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김민수가 지로나를 떠나 안도라에서 임대 신분으로 한 시즌 뛴다.
안도라는 15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안도라는 지로나와 김민수 임대 계약에 합의했다. 그는 다음 시즌 안도라에서 뛰게 된다. 첫 프리시즌 훈련에 합류할 예정이다"라고 발표했다.
김민수는 2006년생 한국인 유망주다. 어린 시절부터 스페인에서 성장했고, 2022년엔 지로나 B팀에 합류하며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지난 시즌엔 1군에 콜업되며 데뷔전을 꿈꿨으나 끝내 무산됐다. 그래도 지로나는 그의 잠재력을 높게 평가해 재계약을 내밀었다.
2024-25시즌 김민수가 꿈에 그리던 데뷔전을 치렀다. 지난 10월 레알 소시에다드를 상대로 첫 경기를 소화했다. 지난 11월엔 에인트호번을 상대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데뷔전을 치렀다.
다만 원하는 만큼 출전하지 못했다. 2024-25시즌은 6경기로 마무리했다. 스페인 '스포르트'에 따르면 김민수는 경험을 쌓기 위해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임대를 떠날 가능성이 높았다. 행선지는 스페인 라리가 2(2부리그) 소속 안도라가 꼽혔다. 안도라는 바르셀로나 레전드 피케가 구단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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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지어 피케가 김민수를 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매체는 "김민수는 안도라 소속으로 경험을 쌓게 된다. 그의 이적은 임대 형식으로 이뤄질 예정이고 피케의 명확한 요청이다. 피케는 지로나에 하스틴 가르시아의 임대도 요청한 바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안토라는 지로나 2군의 승격을 이끈 핵심 멤버인 김민수에 대해 강한 기대를 걸고 있다. 현재 계약의 마지막 세부 조정만 감겨두고 있다. 실제로 그는 다른 동료들과 다르게 전지훈련에 합류하지 않았다"라고 전했다.
예상대로 김민수가 안도라에 합류했다. 2025-26시즌 동안 안도라에서 활약하게 된다. 그의 성장에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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