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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상 보류' 레알 마드리드 뿔났다! 비니시우스 연봉 483억 요구→"음바페보다 많이 줄 생각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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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상 보류' 레알 마드리드 뿔났다! 비니시우스 연봉 483억 요구→"음바페보다 많이 줄 생각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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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레알 마드리드와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의 재계약 협상이 보류됐다.

영국 '트리뷰나'는 15일(한국시간) 스페인 소식에 능통한 호르헤 피콘 기자를 인용해 "레알 마드리드는 현재 비니시우스와 계약 협상을 보류한 상태다"라고 보도했다.

비니시우스는 브라질 축구 국가대표 공격수다. 플라멩구에서 성장해 레알 마드리드에서 기량이 만개했다. 세계 최고의 윙어로 꼽히고 있다. 지난 시즌에도 37경기 23골 11도움을 몰아치며 국제축구연맹(FIFA) 올해의 선수에 올랐다. 2024-25시즌엔 58경기 22골 19도움을 기록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비니시우스의 기량을 높게 평가해 재계약을 제안했다. 그러나 비니시우스가 거절했다. 스포츠 매체 '디 애슬레틱'은 "비니시우스는 그의 위치를 보다 정확하게 반영할 수 있도록 급여 인상을 원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 틈을 사우디아라비아 구단들이 노렸다. 영국 '골닷컴'에 따르면 무려 10억 유로(1조 6,107억 원)의 제안을 한다는 소식도 있었다. 그러나 비니시우스는 사우디아라비아행을 고려하지 않았다. 레알 마드리드에 남겠다는 생각이었다.


실제로 비니시우스는 "새로운 계약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내 바람은 이곳에 오래 머물며 레알 마드리드의 역사를 만드는 것이다. 난 더 오래 머물고 싶다. 앞으로 며칠 안에 모든 것을 해결하고 오래 머물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최근엔 합의가 사실상 끝났다는 보도가 나왔다. 스페인 '엘 치링게토'는 "비니시우스가 사우디아라비아의 관심 속에도 레알 마드리드와 3년 계약이 임박했다"라고 설명했다. 공식 발표는 시간 문제로 보였다.

그러나 변수가 발생했다. '트리뷰나'는 "레알 마드리드는 비니시우스의 에이전트들과 더 이상 계약 협상을 진행하지 않을 예정이다. 모든 협상을 2025-26시즌으로 연기할 계획"이라며 "비니시우스의 계약은 2027년 6월에 만료된다. 레알 마드리드는 그의 미래에 대해 현재 크게 우려하지 않는다"라고 설명했다.

협상이 중단된 가장 큰 이유는 비니시우스의 희망 연봉이다. 매체는 "비니시우스는 신규 계약을 위해 연간 3,000만 유로(약 483억 원)를 요구했다. 하지만 레알 마드리드는 비니시우스에게 킬리안 음바페보다 더 높은 급여를 지급할 의사가 없음을 명확히 밝혔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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