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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은 안으로 굽는다…엔리케, 상대 선수 가격→PSG 회장은 "싸움 말리러 갔다가 휘말린 거야" 옹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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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은 안으로 굽는다…엔리케, 상대 선수 가격→PSG 회장은 "싸움 말리러 갔다가 휘말린 거야" 옹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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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파리 생제르맹 회장 나세르 알 켈라이피가 상대 공격수를 가격한 루이스 엔리케 감독을 옹호했다.

영국 '트리뷰나'는 15일(이하 한국시간) "엔리케 감독이 논란의 중심에 섰다. 클럽 월드컵 결승전 마지막에 벌어진 몸싸움에 휘말렸고, 주앙 페드로를 밀치는 장면이 포착됐다"라며 "PSG 회장 나레스 알 켈라이피가 엔리케 감독을 옹호했다"라고 보도했다.

PSG는 14일 오전 4시 미국 뉴저지에 위치한 메트라이프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결승전에서 첼시를 만나 0-3으로 완패하며 대회 우승에 실패했다.

PSG의 완패였다. 전반 22분 만에 콜 파머에게 선제골을 내주더니, 전반 30분 파머에게 다시 실점했고, 전반 44분엔 주앙 페드로에게 쐐기골을 먹혔다. 후반전 들어 PSG가 반격에 나섰으나 경기를 뒤집진 못했다.

그런데 경기 후 양 팀이 충돌했다. 이 과정에서 엔리케 감독이 페드로의 얼굴을 가격하는 장면이 포착됐다. 그러나 엔리케 감독은 "이런 일은 피할 수 있었다"라며 "내 목적은 선수들을 떼어놓는 것이었다. 그게 의도였다"라며 고의가 아니었다고 해명했다.


이를 두고 PSG 회장 알 켈라이피가 입을 열었다. 그는 "우리는 세계에서 가장 존경받는 감독을 두고 있다. 그는 싸움을 말리러 갔을 뿐이고, 그 과정에서 휘말린 것이다. 감독들도 존중받을 자격이 있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엔리케 감독이 징계를 받을 수도 있다. 이탈리아 '칼치오 메르카토'는 "이 행동은 간과되지 않았다. 전직 국제 심판 이투랄데 곤살레스에 따르면FIFA가 직권으로 개입할 수도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곤살레스는 "대회가 끝나면 카드는 초기화된다. 하지만 징계 가능성은 남아 있다. 상대 선수의 얼굴을 터치하는 건 허용되지 않는다. 엔리케 감독은 장기간 출장 정지를 당할 수도 있다. 심지어 코칭을 할 수 없는 기간을 보낼 수도 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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