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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트 4대천왕' 故현철, 오늘(15일) 1주기…하늘도 슬퍼한 이별

스포티비뉴스 장진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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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트 4대천왕' 故현철, 오늘(15일) 1주기…하늘도 슬퍼한 이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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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국민 가수' 현철이 세상을 떠난 지 1년이 흘렀다.

현철은 2024년 7월 15일 경추 디스크 수술 후 신경 손상으로 인한 건강 악화로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났다. 향년 82세.

현철은 별세 전 건강 악화로 두문불출한 채 투병 생활을 이어왔다. 생전 가까웠던 방송인 송해, 가수 현미의 장례식에도 참석하지 못했다. 2022년에는 아내가 KBS2 '연중 라이브'에 자필 편지를 보내 "남편은 여러분들과 만나기 위해 꾸준히 재활에 정진하고 있다"라고 근황을 밝혔으나 끝내 눈을 감아 많은 연예계 선후배 동료들과 팬들의 안타까움이 커졌다.

장례는 대한민국 가수장으로 치러졌다.

현철은 1969년 '무정한 그대'로 데뷔했으나 당시 인기를 끌던 나훈아, 남진과는 달리 곧장 이름을 알리지 못하고 오랜 무명 생활을 보냈다. 이후 1980년대에서야 '앉으나 서나 당신 생각', '사랑은 나비인가봐' 등이 히트하며 인기 가수 반열에 올랐다.

1988년 '봉선화 연정'이 대히트를 기록하며 KBS '가요대상' 대상을 품에 안았고, 이듬해에는 '싫다 싫어'로 2년 연속 대상을 수상하며 전성기를 달렸다. 2010년대까지 신곡을 내며 활발하게 활동하는 등 오랜 시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가수로 사랑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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