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검색
AI타임스 언론사 이미지

미스트랄, 코딩 AI '데브스트랄' 업그레이드..."코딩 에이전트용 오픈 모델 중 최강"

AI타임스
원문보기

미스트랄, 코딩 AI '데브스트랄' 업그레이드..."코딩 에이전트용 오픈 모델 중 최강"

서울맑음 / 26.2 °
[박찬 기자]
(사진=셔터스톡)

(사진=셔터스톡)


미스트랄이 개발자 중심의 언어모델 시리즈 '데브스트랄(Devstral)'의 업그레이드 버전을 공개했다. 이번 출시는 코드 생성, 수정, 디버깅 등 실전 소프트웨어 개발 워크플로우에 최적화된 AI 모델로, 고성능과 비용 효율성을 동시에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미스트랄은 13일(현지시간) 스타트업 오픈핸즈 AI와 협력해 데브스트랄 시리즈의 최신 버전 오픈 소스 모델 '데브스트랄 스몰 1.1(devstral-small-2507)' 상용 고성능 모델 '데브스트랄 미디엄 2507(devstral-medium-2507)'을 발표했다.

이 시리즈는 대규모 코드 저장소 기반의 자동화된 소프트웨어 개발을 목표로 설계됐다.

우선 데브스트랄 스몰 1.1은 약 240억 매개변수를 갖춘 경량 모델로, 최대 12만8000 토큰의 문맥 길이를 지원한다. XML 및 함수 호출 형식의 구조화된 출력에 특화돼 있으며, 오픈핸즈 프레임워크와의 높은 호환성을 제공한다. 허깅페이스에 공개돼, 누구나 자유롭게 활용하고 커스터마이징할 수 있다.

벤치마크 결과, 'SWE-벤치 베리파이드'에서 53.6% 정확도를 기록, 이전 버전보다 성능이 크게 향상됐다. 이는 비슷한 규모의 오픈 모델 중 최고 수준이다. 특히 로컬 환경에서도 구동 가능하도록 GGUF 포맷으로도 제공되며, 'RTX 4090' GPU나 애플 실리콘에 최적화됐다.

데브스트랄 미디엄 2507은 상업용 API를 통해 제공되는 고성능 모델이다. 같은 12만8000 컨텍스트를 지원하면서도, SWE-벤치 베리파이드 기준 61.6%의 정확도를 달성해 '제미나이 2.5 프로'와 'GPT-4.1'을 능가했다.


고난도 코드 리팩토링이나 버그 수정 등 대규모 코드베이스 작업에 특화돼 있으며, 기업을 위한 온프레미스 배포와 미세조정도 지원한다.


가격도 경쟁력이 있다. 데브스트랄 스몰은 입력 토큰 100만개당 0.10달러, 출력 토큰 100만개당 0.30달러로 책정됐으며, 데브스트랄 미디엄은 입력 토큰 100만개당 0.40달러, 출력 토큰 100만개당 2.00달러로 제공된다.

두 모델 모두 오픈핸즈 기반의 에이전트 프레임워크에 최적화돼 있어, 자동화된 테스트 생성, PR 분류, 코드 검색 및 수정을 위한 통합 워크플로우 구현에 적합하다.


예를 들어, 데브스트랄 스몰은 로컬 프로토타입 개발이나 통합개발환경(IDE) 플러그인에 적합하다. 데브스트랄 미디엄은 서비스 환경에서 코드 리뷰 자동화나 배포 전 검토 작업 등에 활용될 수 있다.

박찬 기자 cpark@aitimes.com

<저작권자 Copyright ⓒ AI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