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U 'AI 포 굿 글로벌 서밋 2025'(AI for Good Global Summit 2025)
ITU 전기통신표준화국 빌렐 자무시 부국장(맨 좌측), 한국과학창의재단 정우성 이사장(좌측에서 두 번째), 영국 Jenny Bates 외교국제개발부 국장, 일본 Takuo Imagawa 총무성 총무심의관(맨 우측)이 패널 토론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과학창의재단 |
UN(국제연합) 산하 AI(인공지능) 국제회의에 참석한 정우성 한국과학창의재단 이사장이 "'모두의 AI(인공지능)'를 목표로 현장 중심의 교육과 글로벌 협력을 수행하겠다"고 했다.
한국과학창의재단(이하 창의재단)은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UN 국제전기통신연합(ITU) 주관 'AI 포 굿 글로벌 서밋 2025'(AI for Good Global Summit 2025)에 참석해 우리나라의 AI 인재 양성 전략을 공유하고 국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14일 밝혔다.
'AI 포 굿 글로벌 서밋 2025'는 AI를 활용해 전 지구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국제연합 차원의 글로벌 협력 플랫폼이다.
한국은 이번 정상회의와 연계된 AI 역량 개발 연합 패널 토론에 영국, 일본과 함께 초청국으로 참여했다. 정 창의재단 이사장은 이 자리에서 "AI를 잘 가르치는 사람이 AI 시대를 선도한다"는 메시지를 중심으로 '모두의 AI 전략', '수학, 과학 기반의 STEM 교육 강화' 등을 주요 과제로 제시했다. 또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교육장관회의에서 제안한 'AI-STEM 센터 설립안'의 추진 경과도 공유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청소년 로보틱스 챌린지' 등 청소년의 AI에 대한 관심과 이해도를 높이기 위한 특화 프로그램이 함께 운영됐다.
창의재단은 "한국에서도 'SW 동행 프로젝트' 등 실천 중심의 교육 모델을 운영하고 있다"며 "학생들이 변화하는 기술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AI를 통한 사회적 기여를 학습할 수 있는 국내 대표 교육 모델"이라고 했다.
정 이사장은 "AI 시대의 진짜 경쟁력은 기술을 넘어 사람을 키우는 교육에 있다"며 "대한민국은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모두의 AI'를 목표로 AI 시대를 설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건희 기자 wisse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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