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검색
머니투데이 언론사 이미지

최은옥 신임 교육차관 "공교육 국가책임 강화…AI 미래인재 양성"

머니투데이 유효송기자
원문보기

최은옥 신임 교육차관 "공교육 국가책임 강화…AI 미래인재 양성"

서울맑음 / -3.9 °
최은옥 교육부 차관이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사진=뉴시스 /사진=

최은옥 교육부 차관이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사진=뉴시스 /사진=


최은옥 신임 교육부 차관이 14일 "공교육에 대한 국가 책임 강화가 실현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최 차관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어갈 우리 아이들의 성장을 든든히 뒷받침하는 역할이 바로 교육부가 해야 하는 역할이며, 이를 위해 교육부는 다른 어떤 부처보다도 미래를 가장 앞서서 준비하는 부처가 돼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최근 급변하는 기술 발전 속에서 사회 전 영역에서 AI(인공지능)가 일상화되는 등 예측하기 어려운 사회 변화가 계속 진행 중"이라며 "이러한 급변하는 흐름 속에서 우리 사회가 안정적으로 대응하고 다음 단계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우리 아이들에게 어떤 교육을 제공할 것인지에 대한 진지한 고민이 무엇보다 필요하다"고 했다.

최 차관은 "공교육에 대한 국가 책임 강화가 실현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국가 책임 아래 아이들 한 명 한 명을 살피고 배움에서 소외되는 아이가 없도록 기초학력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학부모님들이 안심하실 수 있도록 안전하고 편안한 교육환경을 조성하고 신뢰 받는 공교육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맡은 바 소임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AI시대 교육 혁신으로 미래인재를 양성하는 데 힘쓰겠다"며 "생각하는 힘, 질문하는 능력, 인간다운 상상력을 키우는 인문학 교육을 확대하고, 기초학문 육성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최 차관은 "모두가 행복한 시민으로 성장하는 학교 공동체를 만들어가겠다"며 "아울러 선생님들이 걱정 없이 교육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했다.


아울러 "교육의 힘으로 국가 균형 발전을 견인해 나가겠다"며 "지역의 인재들이 졸업한 후에도 해당 지역에 정주할 수 있는 선순환 체계가 조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 차관은 "미래를 살아갈 후손들을 위해 교육부가 책임지고 추진해야 할 과제가 우리 앞에 놓여있다"며 "새 정부의 교육정책 실현을 통해 우리 교육이 한 단계 발전할 수 있도록 함께 힘을 모으자"고 했다.

유효송 기자 valid.song@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