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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하, 위암 투병 끝에 사망 ‘향년 31세’...“너무 빨리 가버린 천사”

매일경제 금빛나 MK스포츠 기자(shine917@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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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하, 위암 투병 끝에 사망 ‘향년 31세’...“너무 빨리 가버린 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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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강서하(본명 강예원)가 위암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났다. 향년 31세.

14일 강서하의 소속사 MCN 인사이트는 강서하가 위암 투병 끝에 전날(13일) 오후 숨을 거뒀다고 전했다. 항암 2차 후 건강이 급격하게 악화된 것으로 알려졌다.

고인의 동생은 14일 SNS를 통해 “아직도 안 믿긴다. 본인은 그 큰 고통을 견디고 있으면서도 주위 사람들 걱정, 내 걱정. 몇개월 밥도 못 먹었으면서 꼭 자기 카드로 결제하라고 내 끼니는 절대 못 거르게 한 너무 빨리 가버린 내 천사”라소 추모했다.

배우 강서하(본명 강예원)가 위암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났다. 향년 31세. / 사진 = MCN 인사이트

배우 강서하(본명 강예원)가 위암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났다. 향년 31세. / 사진 = MCN 인사이트


이어 “진통제로 버티는 와중에도 이만하길 다행이라고 ‘감사하다’고 말하는데 내가 진짜 부끄럽더라”며 “울 언니 너무너무 고생 많았고, 거기서는 고통없이 꼭 행복만해! 언니가 보면서 언니 생각하라고 준 선물은 할머니한테 양보했어! 대신 나는 늘 일상 속에 마음 속에 언니랑 함께할게. 그리고 다음엔 내 동생 해주라. 내가 진짜 잘해줄게”라고 전하며 모두의 마음을 울렸다.

1994년생인 강서하는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 연기과 출신으로, 2012년 용감한 녀석들의 뮤직비디오 ‘멀어진다’로 데뷔했다. 이후 JTBC 드라마 ‘선암여고 탐정단’(2014)으로 연기 활동을 시작한 강서하는 KBS 드라마 ‘어셈블리’(2015)와 MBC 드라마 ‘옥중화’(2016) TV소설 ‘파도야 파도야’(2018)와 ‘흉부외과-심장을 훔친 의사들’(2018), ‘아무도 모른다’(2020) 등 작품을 통해 얼굴을 알렸다.

빈소는 서울 반포동 가톨릭대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8호실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오는 16일 오전 7시 40분이다.

[금빛나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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