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홍콩 7개점 이어 중국 진출 나서
고기능 소재, 프리미엄 브랜드로 방향성 재정립
고기능 소재, 프리미엄 브랜드로 방향성 재정립
크리스에프앤씨가 전개하는 이탈리아 브랜드 하이드로겐이 중국 시장에 진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중국 진출은 글로벌 전략 파트너 브랜디엔에이(BranDNA)와 협업을 통해 성사됐다. 지난 10일 서울 본사에서 진행된 체결식에서는 크리스에프앤씨 아웃도어 총괄 김연희 전무, 전략기획실 우혁주 상무, 브랜디엔에이 제임스 첸(James Chen) 대표 등이 참석했다.
하이드로겐은 브랜디엔에이의 현지 전문성을 바탕으로 프리미엄 브랜드로 자리 잡아간다는 계획이다. 브랜디엔에이 제임스 첸 CEO는 "자기 정체성을 중시하는 중국 소비자들에게 하이드로겐은 강력한 대안 브랜드가 될 것"이라며 "단순한 유통을 넘어 새로운 세대의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하는 브랜드 혁신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중국 공식 론칭은 2026년 봄, 여름 시즌으로 예정됐다.
하이드로겐은 지난해 첫 액티브 라인을 국내에 선보인 데 이어, 본격적으로 아시아 시장 확대에 나서고 있다. 일본의 명품 거리로 유명한 긴자 식스, 한큐 오사카, 오모테산도 힐스 등 일본의 핵심 프리미엄 백화점 등에 입점했으며, 홍콩 트렌드의 중심이자 하이엔드 소비의 상징인 소고 코즈웨이베이에도 플래그십 매장을 운영 중이다. 하이드로겐은 유럽, 중동, 북미까지 겨냥한 글로벌 전략도 구체화하고 있다.
이번 중국 진출은 글로벌 전략 파트너 브랜디엔에이(BranDNA)와 협업을 통해 성사됐다. 지난 10일 서울 본사에서 진행된 체결식에서는 크리스에프앤씨 아웃도어 총괄 김연희 전무, 전략기획실 우혁주 상무, 브랜디엔에이 제임스 첸(James Chen) 대표 등이 참석했다.
하이드로겐 긴자 식스 매장 모습. |
하이드로겐은 브랜디엔에이의 현지 전문성을 바탕으로 프리미엄 브랜드로 자리 잡아간다는 계획이다. 브랜디엔에이 제임스 첸 CEO는 "자기 정체성을 중시하는 중국 소비자들에게 하이드로겐은 강력한 대안 브랜드가 될 것"이라며 "단순한 유통을 넘어 새로운 세대의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하는 브랜드 혁신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중국 공식 론칭은 2026년 봄, 여름 시즌으로 예정됐다.
하이드로겐은 지난해 첫 액티브 라인을 국내에 선보인 데 이어, 본격적으로 아시아 시장 확대에 나서고 있다. 일본의 명품 거리로 유명한 긴자 식스, 한큐 오사카, 오모테산도 힐스 등 일본의 핵심 프리미엄 백화점 등에 입점했으며, 홍콩 트렌드의 중심이자 하이엔드 소비의 상징인 소고 코즈웨이베이에도 플래그십 매장을 운영 중이다. 하이드로겐은 유럽, 중동, 북미까지 겨냥한 글로벌 전략도 구체화하고 있다.
글로벌 전개를 뒷받침하기 위해 브랜드 체질 개선 등도 동시에 추진 중이다. 크리스에프앤씨는 하이드로겐 사업부 조직을 전면 개편하고, 디자인 경쟁력 강화와 고기능성 제품군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2025년 가을, 겨울 시즌부터는 이탈리아 오리진을 강조한 '헤리티지 라인'을 확대하고, 2026년 봄, 여름 시즌에는 테니스, 러닝 등 스포츠를 중심으로 핵심 카테고리를 강화할 계획이다. 하이드로겐은 글로벌 퍼포먼스 웨어 시장에서 차별화한 입지를 구축하겠다는 복안이다.
한편 크리스에프앤씨는 하이드로겐의 중국 진출을 기점으로 골프웨어를 넘어 스포츠와 라이프스타일을 아우르는 토털스포츠웨어 기업으로 한 단계 더 도약하겠다는 구상이다.
이민지 기자 m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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