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은우, 입대 앞두고 팬미팅 진행 "건강하게 다녀올 것"

지난 12일 2025 솔로 팬미팅 '더 로열' 개최
미발매 신곡 퍼포먼스 깜짝 공개

차은우가 입대를 앞두고 팬들과 만남을 가졌다. 판타지오 제공

가수 겸 배우 차은우가 입대를 앞두고 팬들과 만남을 가졌다.

차은우는 지난 12일 서울 경희대학교 평화의전당에서 2025 솔로 팬미팅 '더 로열(THE ROYAL)'을 개최해 팬들과 만났다.

'더 로열'이라는 공연명에 걸맞게 차은우는 황태자로 변신해 특색 있는 코너와 다채로운 솔로 무대를 선보였다. 이색적인 콘셉트로 펼쳐진 차은우의 색다른 매력과 이야기가 팬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물했다. 또한 미발매 신곡 무대가 최초로 공개돼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먼저 비주얼, 전투력, 체력, 멀티태스킹, 센스까지 차은우의 5가지 능력치를 검증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차은우는 풀업바에 붙어 있는 포스트잇을 입으로 떼는 미션을 수행하고, 고글과 방탄조끼를 착용한 채 사격에 나섰다. 이어 '비상! 안건 브리핑' 코너에서 드라마 '궁' 속 로맨틱한 명대사를 재연했다. 또한 '마그네슘 부족 챌린지'를 상큼하게 소화하며 팬들의 행복지수를 상승시켰다. 아로하(팬덤명)의 질문에 답하는 '국민 신문고' 코너에서는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OST '소다 팝(Soda Pop)' 챌린지를 실사판 같은 퍼포먼스로 소화해 폭발적인 호응을 자아냈다.

이와 함께 차은우는 첫 솔로 미니앨범 '엔티티(ENTITY)' 타이틀곡 '스테이(STAY)'와 수록곡 무대로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공연 말미에는 미발매 신곡의 퍼포먼스가 깜짝 공개됐다. 차은우는 섹시한 아우라와 카리스마 넘치는 댄스로 시선을 압도하며 신곡을 향한 기대감을 치솟게 했다.

차은우는 '더 로열'을 마무리하며 "여러분을 웃게 해주고 싶다는 생각과 재미있고 행복한 기억으로 남았으면 하는 마음으로 준비한 공연이다. 덕분에 황태자도 돼 보고 재밌었다. 오늘 함께해 준 모든 분들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여러분 덕분에 행복하고 건강하게 잘 다녀오겠다. 우리 꼭 다시 만나자"라는 소감을 전했다.

한편 차은우는 넷플릭스 시리즈 '더 원더풀스'와 영화 '퍼스트 라이드' 개봉을 앞두고 있다. 그는 최근 개봉한 '차은우 VR 콘서트 : 메모리즈'로 전 세계 관객들의 호평을 받았다. 지난달에는 한국과 일본에서 아스트로 콘서트 '더 포스 아스트로드 [스타그래피](The 4th ASTROAD [Stargraphy])'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정한별 기자 onestar101@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