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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로슈진단이 분자진단사업부 본부장으로 조승희 전무를 선임했다고 14일 밝혔다. /사진제공=한국로슈진단 |
한국로슈진단이 분자진단사업부 본부장으로 조승희 전무를 선임했다고 14일 밝혔다.
2008년 한국로슈진단 병리진단 사업부 학술부로 입사한 조 신임 본부장은 프로덕트 매니저, 마케팅 매니저, 에자일팀 리드 등 주요 직책을 수행하며 병리진단사업부와 진단검사사업부 전반에서 경험을 쌓았다. 특히 부서간 협업 기반의 애자일 조직(부서 간 경계 대신 필요에 맞게 소규모 팀을 구성해 업무를 수행하는 조직문화)을 이끌며 기업 내 조직 문화 정착에 성과를 낸 것으로 평가받는다.
2023년부터는 검사실 자동화를 주도하는 I&I(Integration & Innovation) 부서를 총괄, '검사실 전자동화' 전략을 추진했으며 최근에는 100번째 자동화 고객 사이트 구축이라는 의미있는 성과를 달성했다.
조 신임 본부장은 "분자진단은 첨단기술을 바탕으로 빠르게 진화하는 분야인 만큼, 고객과 환자에게 혁신적인 솔루션을 신속하게 제공하는데 주력하겠다"며 "분자진단이 지닌 임상적, 사회적, 경제적 가치 또한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공유하며 함께 혁신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로슈진단 분자진단사업부는 B형·C형 간염과 HIV 등 감염성 질환 진단을 비롯해, 수혈 적합성 판단을 위한 혈액선별 검사, 자궁경부암의 원인인 인유두종 바이러스(HPV) 검사 등 다양한 분자진단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다.
홍효진 기자 hyost@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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